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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4-28 00:00
[김아띠] 내 평생모든 것 걸고싶은 일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609  
< 아 띠 의 여 섯 번 째 기 도 편 지 >

“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 9:20~22)

♥ 빠울로스 훈련 ( 전략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관점인 상황화 사역 )

안녕하세요! 김아띠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지난 4월 중 무슬림을 향한 상황화 사역에 대하여 배우는 빠울로스(바울)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바울의 삶을 배우면서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의 관점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몸으로 붙이 치며 배워왔던 것들에 대한 의미를 깊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슬림들에게 그들의 공동체를 보존 해 주면서 코란에 나와 있는 그 이사알마시(예수그리스도)가 이들이 그토록 찾는 바른 길임을 알려 주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행하신 이 성육신 사역에 나의 평생에 모든 것을 걸고 싶어 졌습니다. 그분이 나를 통하여 오시는 그날을 조금 더 앞당기시길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 특수학교 봉사와 리서치

드디어 국립특수학교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무조건 들어간 특수학교에서 저를 환영해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마다 가고 있는데 이날은 체조를 하고 아이들과 산책을 하고 배구 시합을 한 뒤 수업을 합니다. 매주 운동과 수업을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일반 학교에 가도 무방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애가 심하고 가난한 아이들은 학교 시설이 많이 열악한데다 학비가 비싸고 이동수단도 없기에 학교에 오지 못하고 집에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 이들과 함께 종교를 초월한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예수님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들과 연결이 되어 작게나마 관계가 형성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이와 동시에 여기 저기 설문지를 돌리고 또 다른 특수학교들을 방문하면서 이 나라의 장애인식과 복지시설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이들을 보는 하나님의 관점을 조금 더 알게 되길 소망합니다.

♥ 대학생들과 함께~ ( UNDIP에서 한국어 강의 ) 

국립 대학교에서의 한국어 강의도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초급반을 맡아 14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서툴지만 수업 준비를 하는 것도 수업을 하는 것도 참 재미가 있어서 행복하기만 합니다. 또한 무슬림 대학생들과 교제 하면서 조금이나마 이들의 삶과 생각에 대해 알게 되어가고 있어 감사하기만 합니다. 얼마 전에도 이곳 학교 문화 축제 때 아이들과 함께 한복을 전시하고 한국 전통게임을 소개시켜주는 부스를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부스가 인기가 가장 좋아서 1박 2일 내내 쉴 틈이 없었습니다. 윷놀이를 재미있어하고 질밥을 쓰고 입지만 한복을 좋아하며 저보다 한국 가요를 더 잘 아는 이들이 저에겐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희 팀은 하나님이 주신 이 한류라는 통로를 가지고 이들과 함께 한국사랑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헌신 된 일꾼이 이곳에 더 보내지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름다운 동아리를 통하여 이사알마시(예수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복음의 깊이를 더욱 누리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여 겸손하게 그분과 함께 위에 사역을 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특수학교 봉사와 장애인 리서치를 위해서, 또 집에 감추어진 장애아동과 연결되게 기도해 주세요.
3. 한국어 강의와 동아리 새로운 일군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4. 저희 센터가 이사를 했는데 보혈로 덮으며 이 장소를 맘껏 축복하는 기도를 해 주세요.
5.팀의 하나됨과 언어의 진보, 그리고 건강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김아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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