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11 00:00
|
[이은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
 |
|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071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는요 이곳에서 사역하는 동양에서 온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단기 팀이 떡을 가져오셔서 떡국도 먹었답니다.
아담은 학기가 1월 5일에 시작되었고 이번 주로 첫 학기가 끝났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일 주일에 두 번 아랍어 공부를 시작했기에 상당히 바쁘게 지냈습니다.
저도 아랍어 공부를 다시 하고 싶지만 당장은 시원이 때문에 불 가능 하기에 나중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아담의 축구 클럽을 기억 하십니까? 처음 시작했을 때 한 달에 한번 하던 것을 지금은 매주 금요일 오후 마다 하고 있습니다. 반 정도는 사역자들이고 나머지 반은 이 나라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정규적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이 모임이 아담과 다른 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통로로 사용되어 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시원이가 자라감에 따라 은주의 방문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기에 시원이도 그들의 얼굴과 집에 익숙해 져서 편안해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 집의 아이들과 잘 놀던 시원이는 충분이 놀았다고 생각하면 저의 코트와 자기의 기저귀 가방을 들고 옵니다. 충분히 놀았으니 집에 가자는 뜻이지요.
게스트 하우스
지난번에 말씀 드린 것처럼 안식월을 간 사역자 가정을 대신해 그 집에 살면서 그들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를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은 아랍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새로운 가정들이 많이 와서 집을 구하는 동안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았고 그들의 정착에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식월을 간 사역자 가정의 차를 저희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담이 축구 클럽에 가기 위해 나갔다가 순간의 실수로 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다행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서 팔을 약간 긁혔을 뿐입니다. 아담은 저와 시원이가 차에 없었던 것에 가장 감사했다고 하더군요. 뒤 좌석에는 안전 벨트가 없거든요.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있었는데 빨리 움직여서 발을 약간 긁힌 것 뿐이구요.
이곳에서 사역하는 많은 분들이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그곳으로 달려가 아담과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했지요. 다른 차나 사람들이 사고에 연관된 것이 아니기에 절차는 순조롭다고 합니다. 차는 지금 경찰서에 있는데 서류 문제가 해결되자 마자 가지고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이 손을 봐야 하는데 가장 좋은 가격에 실력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사람이 상하지 않고 단지 차만이 상했음에 감사 드리고 듣자 마자 달려와서 아담과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과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 아담이 충격을 약간 받았는데 그 충격에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나. 시원이가 자꾸 아픕니다. 시원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시원이가 밤에 힘들지 않게 잘 잠들고 깨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 2월 말에 전국에서 사역하는 저희 회사의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그 시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오고 가는데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 아담의 축구 클럽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 은주의 손목과 손가락 그리고 허리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하나. 4월에 이 집의 주인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3월말까지는 계속 이 지역에 있을 건지 다른 지역으로 갈 건지를 결정해서 집을 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분명하신 인도하심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월 10일
아담, 은주 그리고 시원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