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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3-05 00:00
[최욥] 당신의살을 깍아 주는겁니까?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976  
최욥, 남기쁨 3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아직은 차가운 겨울의 냉기를 머금은 봄입니다. 그러나 언 땅이 녹고 연두 빛 싹이 돋아나듯이 움츠려든 형편과 얼어있는 영혼들에게도 머지않아 은혜의 해가 비추게 될 줄 믿습니다. 

임금체납자의 후원을 받으며...... “지금 당신의 살을 깍아 주는 겁니까?” 

얼마 전 한 후원자가 3개월째 임금체납 중에도 후원을 하다가 마이너스 통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망한 마음에 후원을 쉬라고 했더니 “이건 주님과 저와의 약속입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바로 이런 분들 때문에 저희가 여기서 딴 짓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와 물질로 주님의 선교에 동참하시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모든 부요함으로 갚아주시길 기도드립니다. 


48개월 된 화평의 모험 “헬렌켈러가 따로 없다.”

화평이가 지난주부터 현지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48개월 된 아이가 아빠, 엄마를 떠나 말이 안 통하는 곳에서 매일 08:30-16:30까지 보내게 된 것입니다. 첫날은 멋모르고 잘 갔다가 곧 자신이 닥친 현실을 직면하고는 둘째 날부터 울고 떼를 쓰고 안가겠다고 난리였습니다. 부모의 마음도 편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식사 기도는 잘할까,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친구들과 말이 안통하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도 혼자만 모를 텐데 왕따가 되면 어쩌나....’ 염려가 끝이 없지요. 
아! 그런데 현지를 첫 경험하는 이 시기는 화평이에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화평이가 현지에 씩씩하고 즐겁게 적응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그의 인생이 밝고 유쾌하면 좋겠습니다. 


사역, 사역, 사역, 사역..... 

지난 1월 G지역 Y족 지도자 훈련은 기도해주신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란쓰, 엔메이, 시엔티엔, 꾸이샹, 빵샹, 샤오카이, 티엔차이.... 대부분 20대 젊은이들입니다. 새벽이슬같은 이들을 통하여 Y족에 교회가 서고 더 많은 Y족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3월에는 M지역 Y, H족 지도자 훈련이 있습니다. 매 순간 주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훈련의 모든 과정 중 보안이 지켜지고, 강의의 질과 훈련의 집중이 확보되며, 나눔이 깊어지고 생활 전반이 원활화게 돌아갈 뿐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중국어로 잘 진행하여야 합니다. 사실 밤잠도 설치는 부담과 긴장의 연속이지요. 저희 팀3명이 (진훈, 양선생, 최욥)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평강가운데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4월에는 저의 재교육이 있습니다. 나눠주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끊임없이 배우고 갱신되어야 합니다. 저희 훈련의 주 교재인 TEE의 intensive과정이 저희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제가 잘 배우고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재교육 후에는 1월에 만났던 G지역 Y족 지도자들을 찾아가서 다시 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동역자님 덕분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사랑합니다. 


함께 하나님나라의 동역자로 부름 받은 최욥, 남기쁨, 화평 드림. 


기도제목 

① 성령의 힘주심과 성실한 시간 관리로 맡겨진 삶과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② 3월의 Y, H족 지도자 훈련, 4월의 G지역 Y족 지도자 훈련, 그리고 TEE 재교육에 큰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③ 함께 하는 팀(진훈, 양선생, 최욥)사역의 보안과 팀웍, 그리고 가정의 평안을 위해. 
④ 화평이가 현지유치원의 시간(08:30-16:30)을 즐겁고 씩씩하게 보낼 수 있도록. 
⑤ 아내(남기쁨)에게 지속적인 언어의 진보가 있고 늘 건강하도록. 
⑥ 파송교회 (남서울 평촌교회)의 건축을 통해 온 성도가 함께 성전으로 지어지도록.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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