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희 지역은 이상 기온으로 인하여 잦은 열대성 폭우와 태풍 그리고 이른 장마 전선이 생겼습니다. 건기가 없이 바로 우기로 넘어가고 있는데 합니다. 마닐라를 비롯하여 저희 지역과 같은 소도시에도 코로나 확진자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내나 대형 몰(Mall)에 가보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과 같은 모습으로 기초 방역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 가정은 건강하고 평안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민이와 예준이는 지난 주까지 온라인 수업을 종강하면서 새로운 학년(예민:10학년, 예준:8학년)을 준비하는 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선교사 비자와 PCEC 가입
지난 1월 28일자로 선교사 비자가 승인이 난 후, 드디어 지난 3월 23일에 일로일로에 있는 이민국에 가서 여권에 비자 스템프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외국인등록카드(ACR-Card)도 발급 받았죠.
더불어서 저희 사역 단체인 WCHED-PH가 PCEC(필리핀복음주의연합회) 회원 가입을 위해 작년에 신청한 것이 지난 3월에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에 정기총회모임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들로 나와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일들을 위해 물질로 기도로 함께 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네트워크제자들교회와 CHE 사역
네트워크제자들교회는 주일 설교와 묵상, 성경통독 그리고 기타의 콘텐츠를 유튜브(YouTube) 계정에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구독자의 수와 조회수가 적지만, 기술적으로 내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안에서 성도님들의 신앙 성숙과 믿음 생활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CHE(지역사회개발) 사역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훈련자를 위한 훈련(TOT 1)’이 지난 달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석 달 후에, 그 다음 단계인 TOT 2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 이전에 훈련팀을 저희 지역 중심으로 구성하여 주변 지역사회로 들어가는 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훈련팀 구성과 지역사회 재선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피스(PEACE) 사역
지역 교회의 요청으로 '청년 지도자 훈련’을 매 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으로 청소년 대상으로 ‘Bible MAX-Youth’ 프로그램을 주일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 월 정기 목회자 모임을 통해 교회의 상황과 기도제목 등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제를 위해, 특히 수감자 자녀들을 위한 귀한 사랑의 손길이 있으셨습니다. 또한 돌봄을 위해, 지역 목회자의 자녀 수술비를 지원해 주신 가정도 있었지요.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약속의 땅(Promise-Land)
한 지인의 도움으로 ‘프라미스 랜드’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과 부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지 안에 남녀기숙사, CHE 훈련, 교육실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들이 있고 교통편과 주변환경이 좋은 지역에 위치한 주택입니다. 다만 문제는 3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던 곳이라 지붕 교체에서부터 천장 누수, 바닥과 벽 등 수리할 곳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도와 전기도 재설비를 해야할 상황이구요. 자비로 수리하는 조건으로 임대료는 거의 절반의 절반 정도로 제안을 받았습니다. 목수와 함께 그 주택을 방문하여 수리 견적으로 받았는데 예상했던 만큼 금액이 산출이 되었죠. 그래서 일단 그 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1년의 유보기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공사비 모금을 하는 것과 아니면 새로운 부지를 임대 또는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역사회의 개발과 복음의 확장 그리고 소외된 자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역으로, 또한 함께 어울러지는 공동체로, 주님의 사랑으로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약속의 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해 주세요.
기도제목
1.WCHED-PH 사역인 지역사회개발, 네트워크제자들교회 그리고 PEACE(피스) 프로그램이 주님과 동행하는 사역이 되도록
2.일로일로 팀의 사역자(4명)들과 개인 후원자들이 각각 연결이 되도록
3.주변 환경이 좋은 지역에 ‘프라미스랜드(교회, 기숙사, PEACE, CHE, 사택)’ 부지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이 마련되도록
4.수감자 가족들(자녀들)의 섬김을 위한 후원 활동을 위해서
5.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든 후원교회와 후원자분들의 삶에 주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도록
선교사 배석범/신경아/예민/예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