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도 평안하셨지요? 저희들의 4월 기도제목으로 소식을 대신합니다.

1. 3월에 대한 감사

유난히 바쁜 일정을 보낸 3월이었습니다. 지난달에 부탁을 드렸던 선교회 소유 선교관 매매는 하나님의 은혜로 3채의 계약이 성사되었고, 부산 선교관은 부산지부에서 계속해서 운영해 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학술법인체 설립을 위한 하나님의 격려도 있었습니다. 한 후원자분이 씨앗기금이 될 큰 액수의 헌금을 해 주신 일도 있었습니다. 지나 온 시간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2. 아릴락(AILAC)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첫걸음

제가 한때 일했던 곳인 아릴락은 2006년도에 지비티 선교사의 훈련을 담당하기 위한 기능을 위해 시작된 단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훈련생들의 감소와 아릴락 자체의 선교의 방향 변화로 인해 지난 수 년동안 GBT와 아릴락과의 관계가 느슨해졌는데 이번 기회에 양 단체간의 발전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저와 이사 한 분이 아릴락 이사회(4월 8일)에 참석하여 교류를 시작합니다. 양 단체의 관계가 회복되고 향후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는 귀중한 첫걸음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삼위일체 공동체를 꿈꾸며

본부사무실에서 일하는 약 25명의 사역자들이 잠시 사역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삼위일체 공동체를 꿈꾸며 함께 예배하며, 배우고, 어떻게 적용할지를 나누는 3일간의 모임(133모임, 4월 13-15일)을 갖습니다. 3일간의 수련회를 통하여 삼위일체의 영성, 공동체의 영성, 그리고 개인의 영성을 돌아보고 다시 세워가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저와 부대표 2명이 3일간의 별도의 리트릿을 계획하고 있습니다(4월 19-21일). 이 시간을 통하여 리더십 3명의 사귐이 깊어지고 신뢰가 더욱 단단해지며 동시에 팀리더십을 함양하게 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분별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국제 SIL (에스아이엘)총회 참석(4월 26 - 30일)

저희 지비티 선교사들의 60%정도가 소속되어 일하고 있는 국제 SIL의 총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 총회는 4년마다 각 지역의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단체의 방향과 중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제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열리게 됩니다. 저는 국제 SIL(에스아이엘)의 협력단체인 지비티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총회의 큰 3가지 주제가 교회, 자원개발, 토착화(현지화)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교의 큰 방향을 잘 이해하며 모든 종족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주는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들, 교회들과 아름다운 협력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난주간 입니다.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부활의 소망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현/손수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