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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1-02-25 11:50
[유하나] 방글라데시로 돌아왔습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3,137  

방글라데시에 유하나입니다.

 

방글라데시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지난 21일 싱가포르 항공을 통해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약 20시간만에 방글라데시에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에서의 출국, 싱가포르에서의 경유, 방글라데시에서의 입국과정이 모두 코로나19 음성확인서와 열 체크 등을 하며 이루어졌습니다. 싱가포르 공항에서 대기하며 조용한 구석자리를 찾아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유튜브로 예배가 송출되니 장점도 있더군요. 예배 장소에 대한 묻는 수가성 여인에게 예수님님께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릴 것에 대해 말씀하셨던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모이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한 지체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방글라데시는 친절합니다.

 

처음 공항에 도착해서 현지휴대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병원버스 운전기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마음을 졸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택시 필요하냐며 말을 걸더라고요. 그래서 택시 말고, 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흔쾌하게 휴대폰을 빌려주어 기사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을 베푼 아저씨에게 저도 감사의 뜻으로 한국에서 가져간 마스크 10개를 건넸습니다.

 

운전기사 아저씨도 물론 추가수당을 받고 일하는 것이긴 하지만, 11시에 공항으로 나와주고,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어서 역시나 마스크를 선물했습니다. 오래 비워둔 집이지만, 가까이 사시는 선생님께서 사람을 사서 청소를 해주어서 첫날은 대충 잠자리만 정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저를 반겨주는 모기들에게 뜯기며 잠을 설치긴 했지만, 집에 오니 마음에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도움을 주는 친절한 손길에 감사하며 방글라데시에서의 삶을 다시 시작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상황은 하루 300~400명 정도의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라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렇지만, 관공서라든가 상가 등은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입구에서 열 체크와 손 소독제도 사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을 땐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였으나, 현재는 권고사항입니다. 저도 일주일정도 자가격리 겸 집안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출근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는데도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이 반갑고, 곧 만나게 될 것이 설레었습니다.

 

올해부터 조이스쿨 사역을 단독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함께 했던 선생님은 올해부터 약 1년 반 정도 안식년을 가질 계획이고, 복귀하게 되면 다른 사역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단독으로 사역을 진행하기엔 제가 역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손 모아주세요. 다시 만나게 될 아이들과 선생님들과도 다시 새롭게 잘 적응하며 지낼 수 있도록, 지혜와 사랑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비즈니스 비자를 받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그 동안 비자를 사용하며 협력했던 꼬람똘라 병원의 NGO 재등록이 되고 있지 않고 있고, 다른 NGO도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재등록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NGO 등록에 대한 일 처리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세요.


*손 모아 주세요~


1. 주님께서 방글라데시에 있는 영혼들의 영.육을 지켜주시도록.

2. 방글라데시에 새롭게 잘 적응하도록.(날씨, 환경, 건강과 안전)

3. 조이 스쿨 단독사역에 대한 필요를 채워주시도록.(재정, 통솔력, 인내심, 사랑 등).

4. 파송 교회 성도님들과 동역자들의 건강과 믿음을 지켜 주시도록.

5. 한국의 가족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여 주시고,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20212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유하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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