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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11-24 11:47
[문상철] 11월에 드리는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4,067  


새로운 시간과 공간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의 섭리적 통치를 믿습니다. 그 절대적인 주권 아래에서 우리의 시간과 공간이 흘러가는 것을 믿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만남과 의사소통의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고, 적응의 과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감사하게 되는 것은 저희의 삶에서는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시켜주신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 과제를 연구하면서 마음의 준비가 되었던 탓에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더 빨리 왔을 뿐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하게 된 것이 감사하고, 이 전환기에도 예비하신 은혜가 있는 것을 감사합니다.

 

수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강의를 하고, 회의를 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하는 것에 익숙해진 탓에 낯설지 않게 변화에 대처하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니다.이런 가운데 비록 소수지만, 교회들, 단체들, 개인들이 함께 하는 을 감사합니다. 비관적으로 흐르기 쉬운 마음에 사역의 동반자들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중요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자들을 양성하는 사역을 계속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연구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올 해는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Z세대의 특징과 선교적 대응을 연구하는 일을 했고, 이제 보고서를 쓰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Z세대에 대한 문헌조사의 결과로 영어 에세이가 Lausanne Global Analysis에 출판되는 과정 중에 있고, 현장 연구에 기반을 둔 보고서는 영어로는 뉴욕에서 발행되는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학술지에 출판될 예정이고, 한글로는 단행본으로 국내에서 출판될 예정입니다.

 

모든 주요 사역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카메룬 선교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지도, 영국, 미국의 대학에서 강의와 논문지도를 했고, 그 가운데 네팔과 가나 상황에서의 교회 개척 노하우를 정리하는 박사학위 논문들을 지도한 것은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제 아내도 변화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대면, 비대면을 병행하여 선교사 가정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디브리핑 사역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의 역사를 경험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런 연구와 교육과 상담 사역은 지원 인력이 별도로 없는 가운데 부부 모두 여러 역할을 하면서도 사역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감당하였습니다.

 

새로운 도전

 

내년에는 세속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척시키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복음주의 관점에서 연구가 미흡한 이 영역을 집중해서탐구하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길이 열리도록 기도합니다.


내년에는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려 합니다. 저는 변화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능동적으로 미래 선교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선교에 있어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미래의 글로벌 선교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지게 됩니다. 현명한 대처를 하기위해서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잘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아내는 선교사 디브리핑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난민 등 위기를 겪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의 여정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을 감사하고, 후원자님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뜻을 같이 하는 사역자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헌신된 동지들이 모여 팀을 이루어 일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며

 

20201122

문상철*유희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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