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평촌교회
HOME > 선교와 구제 > 선교소식

선교소식

 
작성일 : 20-10-28 21:38
[박용대] 임마뉴엘 신학교 졸업식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4,838  

제가 사역하는 필리핀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루하루 견디면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천명 단위로 나오는데 적십자사가 검사를 중단한 요즘은 2천명 정도 나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저희 학교와 교회는 외형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신학교의 3층 바닥에 타일이 일어났는데 이번 기회에 다 수리를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숙제로 남아있던 기숙사의 지붕 일부를 교체했습니다. 전체를 다 교체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거의 반 정도만 이번에 교체를 했고, 우리가 선교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은 집의 지붕도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것은 오는 30일에 저희 임마누엘 신학교 졸업식을 합니다. 작년부터 미루어왔던 졸업식인데, 이 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학교 설립 25주년에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도 작년이 25주년이었는데 졸업식이 미루어져서 올 해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교수회의에서 이사장인 저와 처음부터 저희와 함께 사역했던 교수 한 분을 선정해서 박사학위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저희 신학교는 한국의 교회가 기도하고 후원해서 운영하는 학교이니 한국교회가 명예를 얻어야 하는데 제가 대리해서 받게 되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은퇴를 몇 년 남겨놓지 않은 저에게 명예학위이지만 학위가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퇴이후에 쓰시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교수회의가 결정할 때에 용납하고 동의를 했습니다. 특별히 동남아 권에서는 학위가 중요하고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는 더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졸업식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하나님의 계획을 잘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필리핀 임마누엘 신학교에서

박용대 선교사드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85 (비산동) TEL. 031-383-4765 ㅣ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안석원
Copyright by Namseoul Pyongchon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