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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10-06 11:30
[박정석] 파푸아 뉴기니 성경번역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5,03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편 1절).


추석 명절을 건강히 보내셨습니까?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계실 여러분들을 늘 기도 가운데 기억하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 수도를 중심으로 500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한때 봉쇄령이 내렸었지만 최근 국내선 운행이 재개되면서 번역 선교사들은 조심스레 마을 행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10월 8일, 박 선교사가 마을에 들어갑니다. 5주간 사역 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다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고린도 전후서의 팀점검을 하려고 합니다. 번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초벌 번역된 것을 함께 점검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을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더할 수록 좋은 번역으로 다듬어지게 됩니다. 예수 영화의 대본을 번역할 계획도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예수영화를 상영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박 선교사의 희망입니다. 이미 누가복음을 번역했으니 번역 자체는 조금 수월한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대사의 길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부족어가 대체로 영어보다 말이 길어서 더빙을 하려면 말 길이를 많이 줄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영화 대본과 같은 구어체를 번역할 때 현지인들의 번역 실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그것도 기대가 됩니다. 사무실도 새로 지어야 합니다. 이전 사무실은 나무 기둥이 썩어서 헐어내야 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목재를 만들어 집을 짓는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순조롭게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올해 예정되었던 현지인 번역자 훈련(Translator’s Training Course, TTC)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고, 마을 방문도 허락되지 않았던 봉쇄 기간동안 박 선교사는 논문에 집중했습니다. 문법과 음운 논문은 센터에 머물며 오랜 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어서 아주 적절한 기회였습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얼마 전 마을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신약 성경의 초벌 번역이 다 끝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너무나 열심 있는 번역자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벌 번역은 번역의 첫 단계이고, 그 이후에도 전문인 점검, 팀 점검, 마을 점검, 역번역, 자문위원 점검 등의 많은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신약 번역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 번역자들의 건강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헌신을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시도록 축복을 빌어 주십시오.


아이들은 3월 이후 온라인 수업을 받다가 지난 8월부터 대면 수업으로 돌아갔습니다.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여태까지는 마스크도 없이 건강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센터 안은 안전한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조심은 하고 있습니다.


저(권 선교사)는 김동호 목사님의 인터넷 예배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비대면 예배가 실시되면서 근래에는 주일에도 인터넷으로 한국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시온이는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니까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합니다. 역시~, 모국어가 최고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끝까지 품고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 계실 줄로 믿고 감사드립니다.


감사와 기도제목


 1.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선교지에서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파푸아뉴기니가 계속해서 코로나에 잘 대응하도록 기도합니다. 의료적 도움에 제약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겪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2.예수 영화의 나마어 더빙 경비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대본의 번역을 위해, 내년 초로 예상하는 더빙 작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3.나마어 문법 논문을 위해 스티브 밀러 선교사가 헌신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아픈 어깨가 잘 치료되어 논문 작업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4.나마어 음운론 논문 작업을 위해 계속해서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5.요한계시록 마을 점검, 고린도 전후서 팀 점검, 번역 사무실 건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이 적정 인원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6.마을 사람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도록, 교회가 신앙 안에서 더 든든히 서며, 매주 예배를 드리도록 기도합니다. 
 7.그라야 마을 주일학교가 아이들의 영적 성장에 귀한 도구로 사용되도록, 주일학교 교사인 매스와 캐빈이 말씀을 공부할 때 이해력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8.구약 초벌 번역을 시작한 엘리와 엠도가 지치지 않고 양질의 번역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9.희원이의 진로를 주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대학 진학을 위해 주도적으로 준비할수 있도록, 부모인 저희가 도와야 할 부분을 지혜롭게 감당하도록 기도합니다. 희원이와 시온이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친밀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지켜 주시고, 주의 도우심을 날마다 경험하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1.나마 성경번역사역이 마무리될 때까지 저희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준비된 파송 교회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협력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이 나마 성경번역에 참여하는 기쁨을 날마다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박정석,권선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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