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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2-31 00:00
[정민영] 감사와 소망이 있는 새해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213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로 시작했던 2008년의 한 해가 이제 하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새해’라는 단어가 내게 주어져 왔던 그 어떤 하루와 별로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새해’라고 새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과히 나쁘지 않다는 자기 위안을 해보기도 합니다.

저희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로 뛰어 주셨던 교회와 성도님 들에게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2008년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주 안에서 2008년의 마지막 중보 기도 소식을 보냅니다.
며칠 전 저희들의 기도 편지를 받으셔서 아시겠지만 올 해에 하나님이 주신 많은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었기에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큰 힘을 얻었고, 그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아마도 일, 이년 정도는 한 곳에 거처를 정하기 보다는 두, 세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머무는 곳이 거처가 되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빨리 싱가폴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정선교사는 이미 그러한 삶을 살아오고 있었지만 저는 주로 한국이나 미국에 있었는데 지난 가을부터 두 달 정도의 간격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주어진 사역을 감당했었습니다.
특히 지난 두 달간은 미국에서 10여 곳을 여행했었어야 했는데 몸의 무리가 전혀 없었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돌아다니며 같은 마음을 품고 준비하는 많은 주님의 일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아직 성경이 없는 종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일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새해 1월에 정선교사는 주로 방콕과 싱가폴에서 몇 개의 포럼과 회의로 시간을 보내고, 저는 2월에 있을 여행을 위해 몸을 아껴보자는 의미에서(^^) 한국에 머물 생각입니다.
또 1월에 정기 검진도 하게 되는데 정확한 검진과 깨끗한 결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소식을 나누지요.
규영이는 12월부터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한국의 경제 상황도 만만치 않아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직장인으로 건강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9년 동안의 규영이의 다양한 경험이 속한 회사에서 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영이는 임상심리학 과정을 잘 마치고 한국으로 오늘 돌아갔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을 못내 힘들어 하던 삶이었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충분히 ‘이별’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해 하더군요. 
-일년 정도 한국 선교 정보 연구원(KRIM)에서 앞으로 해야 할 공부를 위해 리서치 요원으로 일하려고 하는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의 재적응을 위해
-생활비 수급을 위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영이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따지 못했던 학점 보완 때문에 한 학기를 더 해야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이끄심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가장 힘든 과목을 수강하게 될 봄학기를 인내하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름 방학 동안 연구실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곳은 30일 저녁입니다.

내일은 저희도 집에서 쉬면서 새로운 해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숨가쁘게 살아 온 한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기대로 새해를 시작하는 모든 성도님들과 교회에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시기를 구합니다.

주 안에서,

이재진 드림


김태정 선교사 00-00-00 00:00
 
송민영
아. 선교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 계신다니 하영이도 볼겸 인사 드리러 한 번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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