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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04-07 14:26
[김혜경] 코로나 사태속에서의 새로운 일상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9,053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코로나 질병의 확산으로 모두 마음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가족과 친지, 교우들 모두 무탈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수선한 가운데도 봄은 멋진 자태를 잃지 않고 뽐내는 군요. 천지를 창조하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을 기억하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근황을 전합니다.

 

 

경주에서 지내다 보니, 도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눈에 들어 옵니다. 이분들의 낯섬과 복음의 무지함을 교회들에서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는데, 포항성결교회도 주일 오후 2시에 캄보디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1월 초부터 캄보디아 예배에 함께 하며 무슨 섬길 일이 없는지 살피며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 하고 있어요. 그 분들과 조금 안면을 틀만 했는데, 코로나로 이도 잠정적으로 중단되고 있습니다.

 

2월 세째 주부터는 출석하는 포항-성결교회에서 어린이영어예배부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예배를 담당하시던 선교사님 가정이 교회개척으로 사역을 옮기셔서, 갑작스레 제가 이 사역역을 맡아 7월에 치앙마이로 가기 전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계속 영상 메세지를 준비해서 매주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어서 이 기간이 종료되어 얼굴을 대하고 말씀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죠.오랜 만에 말씀을 심는 교회사역을 하게 되면서 주님이 제게 큰 은혜를 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파얍대학은 3월 초에 한 학년을 마쳤고, 인근 나라에서 온 학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8월 중순에 2020학년 새학기 시작 시점에 돌아옵니다. (금년에 새학기 시작 시기가 8월로 조정되어 5개월의 긴 방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긴 방학을 경주에서 보내면서, 2개의 언어학 연구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는 7월 중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 곳도 현재 코로나 확산을 막느라고 국경봉쇄, 통금실시, 교육 온라인 실시 등을 실행하고 있는데, 8월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어 학생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1월 첫 주부터 경주-하이웃 이주민센터와 연결이 되어, 이주민들에게 한국어 수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주에서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저녁에 2시간 수업을 합니다. 15~20 명 가량이 모이는데, 구러시아 사람들(고려인들)이 많고, 인도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발발하고 나서는 지금까지 휴강 상태이고, 학생들은 모두건강하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파얍대학원-치앙마이] 변화가 많은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주님 안에서 중심을 잘 잡고 학업에 매진하도록/ 소속된 언어학과 교수들 모두 성경번역선교사들인데, 성령 안에서 영육이 강건하도록/ 제가 언어학 연구-소논문 작성 꾸준히 잘 이루도록/ 환경이 호전되어 2020 8 월 새학기에 예비된 학생들이와서 제대로 수업받게 되도록 (저는 7 월 중순에 치앙마이로 출국합니다)

 

2) 7 월 중순까지: 포항-성결교회-'어린이 영어예배부' 인도와 경주-하이웃 이주민센터-'한국어교사' 역할을 성령충만하여 성심껏 잘 이루고, 주가 이루시는 사역의 열매 바라보게 되도록/ 왼손의 중지와 어깨의 통증이 잘 치료되도록

 

3) [가족] 어머니 건강 지켜주시도록(눈녹내장과 손끝 퇴행성 관절염, 듣는기능저하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치료되도록/ 큰언니-형부와 작은언니-형부의신앙회복을 위해

 

4) [말리] ''언어 성경번역 마무리가 잘 되도록 주께서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번역된 '' 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얻고, 영혼의 성장을 이루게 되도록/ '마마''카림'형제가 영적 지도자로서 말씀 안에 굳건히 서고,주께서 교회의 영적성장을 이루어 주시도록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고대하며, 저희 단체는 ‘New Normal(새로운 일상)’이라는 슬로건을 표명하며 현 사태 안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를 고민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 중심의 움직임들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상황을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사 기도합니다.

 

기도의 동역에 감사드리고,건강하십시오.

 

김혜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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