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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01-04 17:37
[이대로] 사역과 가족 소식입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7,964  

이대로 오로지선교사의 56번째  동역서신

                                                                     

사랑하는 동역자 한분 한분에게


지난 한해가 벌써 지나갔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써 왔던 일기를 다시 보면서 그동안 있었던 기쁨, 슬픔, 힘들었던 것들을 기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많은 일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 감사와 아쉬움과, 아픔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하심 안에 있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멤버케어사역

저희는 계속해서  WEC선교회 한국본부에서 선교사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안식월/년으로 귀국한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연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팀원들간의 갈등, 육체적, 정신적 질병, 부모님의 어려움, 부부관계의 어려움 등 많은 마음의 짐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요즘 저희는 전생애주기 선교사 돌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선교사가 되고 은퇴하기까지 많은 과정을 겪습니다.  많은 경우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로서 파송되고서 5년 후, 10년 후, 20년 후, 은퇴, 그리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충분한 생각과 준비가 필요한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 일을 위해서 곳곳에서 은사(선교사자녀 입시지도, 재정 컨설팅, 선교관운영, 은퇴선교사마을, 상담전문가 등)를 가지고 섬기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분들을 만나 네트웍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에게 작은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고 싶은 것이 저희들의 마음입니다.


 

본부사역

저희가 일하는 한국본부에는 3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함께 웃고 울고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로 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본부에서 멤버케어사역뿐 아니라 리더십으로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WEC지부와 교회에서 강의와 설교를 하였습니다.  한국교회가 점점 쇠퇴하는 것을 느끼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교우들과 교회들을 만날 때 위로를 받습니다.


 

가족이야기

우리가 다른 선교사들을 돌보는 동안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돌아보시는 것을 느낍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주를 사랑으로 섬기는 학교 선생님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우주는 지난 여름에 한 지인의 후원으로 저희가 살았던 신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그리웠던 현지인 친구도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실컷 먹고 왔습니다.  그리워하던 곳이지만 변한 것을 보고 이제는 안 가도 되겠다고 마음의 굿바이를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해나는 ‘토지 박경리 백일장’에 참여하여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해나는 지난 학기를 마닐라한국아카데미(MK학교)에서 어느 때보다 즐겁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지금은 방학이 되어 저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고3이 되어 입시를 치룰 예정입니다.

 


전도이야기

이대로선교사는 운동하면서 알게 된 식품업을 하는 한 분과 매주 만나 전도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믿지 않는 우주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밥을 먹이고 교회로 인도하는 일을 하곤 합니다. 이곳에서도 복음전도자로 살아갈 때 삶의 의미를 느낍니다.  

 


위구르족 이야기

정부의 탄압이 더욱 심해져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1000만명에서 180-200만명의 위구르인들이 재교육을 명분으로 감옥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 땅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둠 속의 빛으로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한해도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한해를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다른 선교사들을 돌볼 때 주님이 저희를 돌보셨던 것처럼 저희를 돌보는 여러분 한분 한분을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본부에서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2.  선교사   생애주기 멤버케어를 위한 네트웍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3.  파송교회인 남서울평촌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4.  우주가 사춘기를 잘 통과하도록, 해나가 2020년 입시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5.  양가부모님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서 


이대로 오로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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