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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10-31 07:25
[배석범] 필리핀 선교 이야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8,718  

샬롬! 그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동역자분들께 평안을 전합니다. 저기압으로 저녁마다 폭우성 비가 내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낮의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밤바람이 부는 저녁에 아내와 함께 마을을 돌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책겸 운동을 하고 있죠. 그런 이야기들 속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준비시키셨고 어떤 일들을 행하시고 계시는지를 나누었습니다. 그것들을 지면을 통해 동역자분들께 함께 나누고자 해요.


사단법인 총체적 지역사회보건교육 및 개발 (WCHED-PH INC.)

 

한 달 정도 문서작업 및 서류 공증 그리고 관련서류 제출 등을 통해서 지난 827()에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일로일로에서와 다른 사단법인을 이곳 바콜로드에서 WCHED-PH INC(사단법인 필리핀 총제적지역사회보건교육 및 개발)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단법인으로 지역사회개발뿐만 아니라 개발프로젝트 그리고 지역 목회자들과 청년들을 위한 재교육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 사단법인으로 목회자 지역사회개발 훈련팀을 매주 토요일 오후에, ‘대학생 어린이개발프로그램 훈련팀을 매주 금요일 오후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역목회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고 그 기회를 통하여 지역사회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훈련 1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중순에 마무리가 됩니다. 그 이후에 목회자훈련팀과 같이 지역사회들을 돌아보고 관찰하여 최종 사역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 20201월에 다시 훈련 2단계로 넘어가면서 계속적으로 선정한 지역사회에 지역사회개발(CHE)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대학생 훈련팀들도 어린이개발프로그램 훈련이 12월 둘째주쯤에 마무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사역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관찰하고 선정된 곳에서 1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새로운 사단법인을 창립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일들, 사람들과 만남들을 통한 훈련팀 구성 등, 이 모든 일들을 준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 사역이 바콜로드가 있는 네그로스 오시덴탈 섬에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들 모여라, 필리핀 GMP지부 총회

 

지난 107()부터 10()까지 저희 선교단체 GMP 개척선교회 필리핀 지부 총회가 이곳, 바콜로드에서 개최가 되었습니다. 필리핀은 다른 선교지와 다르게 섬으로 이뤄진 나라이기에 한번 같이 모이기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번 모이는 총회가 더 뜻깊고 친교와 교제, 그리고 사역정보 나눔이 더 애절하지요. 필리핀 북부의 루손팀과 중부의 비사야스팀 그리고 남부의 민다나오팀이 다 함께 모여 오전과 오후에는 아웃팅으로 쉼과 교제로, 저녁에는 보고와 회의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저희 단체의 대표(선교사 이재화)께서 참석해 주셔서 회원들을 위로와 격려들을 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표님께서 공수해 가지고 오신 가정당 깻잎 선물이 인기 최고였습니다. 이번 필드총회를 아내랑 준비하면서 바콜로드 지역을 더 잘 알게 되었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로 변경한 저희 가정을 위로해 주시기 위해 각 지에서, 배로, 육로로,

항공으로 오신 선교사님들, 저희가 진행하면서 부족한 면도 있었고 불만도 있었을텐데 웃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각각의 사역지와 사역도구들은 달라도 한 공동체 안에 있으므로 연합하고 협력하는 저희 필리핀 GMP 지부 선교사들께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들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모임 장소가 확정되었어요. 바콜로드비전교회  

 

앞에서 언급을 했드시, 훈련팀들을 교육하고 나눔을 위한 모임 장소가 그 때, 그 때 달랐었습니다. 목회자 훈련팀은 저렴한 커피숍을 찾아 다니거나 특별히 장소를 제공한 곳에서만 훈련이 진행이 되었구요. 대학생 훈련팀은 패스트 푸드점의 다목적룸에서 하거나 거기에 생일잔치나 특별 이벤드가 있게 되면 장소를 갑자기 변경해야 했지요. 사무실을 임대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겠지만, 일주일에 두번 모임을 위해서 비싼 임대료를 내고 사무실을 얻는 것이 저희 형편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모임 장소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었지요. 이런 사정을 바콜로드비전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선교사님께 나눴더니, 평일에 교회를 사용하는 것과 주일 오후에도 현지인 예배를 드려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에게는 얼마나 굿뉴스였던지요. 센터가 건축되기 전까지 저희 모임장소가 확보가 되었으니 목회자 훈려팀이나 대학생 훈련팀도 안정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섬세하게 나눔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소 사용을 허락해 주신 김영상선교사님과 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자훈련센터(가칭) 설립을 꿈꾸며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은 저희 사역의 모토이면서 사역의 방향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일로일로 사역은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교회 개척과 사람을 키우는 제자훈련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 바콜로드에서도 동일한 사역이 진행될 것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일로일로는 저희 가정과 팀의 사역으로만 국한되었다면, 이곳에서는 저희 사역의 노하우(KNOWHOW)를 개방하여 목회자들이나 청소년들을 훈련시켜서 그들 스스로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교회 개척과 지교회들이 제자훈련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앞 선 기도편지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지교회에서 보냄을 받은 청소년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한 제자훈련, 그들을 지교회의 평신도지도자가 되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통적인 교회개척 방식에서 총체적으로 지역사회에 접근하도록 하는 교육을 목회자들과 지역교회 지도자들 대상으로 하는 CHE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생계용 프로젝트 및 겨자씨 프로젝트의 실습장과 같은 공간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제자훈련센터를 건축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언제일찌는 모르지만, 주께서 주신 비전은 흔들림이 없기에, 반드시 이뤄질 것을 확신하며 이 비전에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목회자 훈련팀과 대학생 훈련팀들이 지역사회개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정해 가고 지역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2. 일로일로의 모든 스텝들과 각 교회 지도자들이 힘과 지혜를 합쳐서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도록

3. “제자훈련센터를 위한 마당이 넓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과 또는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할 수 있는 재정이 마련 되도록

4. 2019년의 사역 마무리와 2020년 사역을 공교롭게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5. 마이너스 선교재정이 정상으로 회복이 되고 저희 사역을 충분히 이해하는 파송교회가 연결되며, 모든 후원자들과 교회들이 2019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20191030()

 

선교사 배석범/신경아/예민/예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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