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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08-29 16:43
[김혜경] 파얍 대학에서 1학기 수업을 마쳤습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1,896  

안녕하세요? 태국 치앙마이에서 인사드립니다.

 

 

금년 여름은 전세계가 더위로 끙끙 앓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도, 유럽 나라들도, 그리고 이 곳 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날씨 좋은 곳으로만 알고 있던 치앙마이인데, 510일에 도착하고 보 니 4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기후여서 지내기가 좀 수월하지 않았 었는데, 이번 달 8월 초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하여, 지금은 비가 꽤 자주 내리는 우기여서, 웬 만히 지낼 만합니다.

 

숙소에 인터넷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우리 뉴스를 매일 접할 수 있습니다. 요즘 너무 많은 문제 들이 계속 보도가 되어 나라와 정부를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 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죠. 하나님께서 중심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모든 향방을 열고닫고 하여 주시기를, 책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곳에서 새로운 환경을 맞으니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 어느덧 잘 적응하면서 벌써 여러 달이 지났어요. 초기 정착과정에서 한인 중앙교회에 교인이 되어 교제권을 조금 만들어 갈 수 있었고, 교수들이 모두 외국분 들인데 마침 아릴락에서 같이 가르치던 지비티 선생님 한 분이 같은 과에 작년부터 계시므로 힘이 되고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외로울 뻔했던 저의 사역기간이 덕분에 적적하지 않습니다.

 

-학교는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점심식사 때 걷는 거리까 지 합하면, 매일 한 시간 정도 걷기를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오십견도 다 치료되었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금년에 대학원 1학년 학생은 모두 9명으로 베트남, 태국, 미얀마, 중국, 독 일, 뉴질랜드, 말레이지아 등 7개국에서 모였습니다. 저까지 합하면 8개국 의 다양한 민족이 함께 공부하는 특별한 환경이죠. 6명의 학생들이 성경번 역 사역자이거나 관심자 들입니다. 태국과 그 인근 나라 들에서 성경번역의 필요가 다양하므로, 이 곳에서 훈련받고 사역지로 연결됩니다.


- 저는 문법을 가르치고, 학기말까지 학생들이 문법 소논문 작성하도록 지 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학교에서 교수들에게 요구하는 연구과제-논문의 분량이 제법 되므로, 이를 위한 작업에 또한 정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잘 하고,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들이어서 무척 감사하고, 덕 분에 이 곳 사역이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되고 있어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 7월 첫째 주 한 주간동안 지비티 총회가평에서 있 었습니다. 저는 파얍 수업 중이어서, 34일의 짧은 일정 으로 총회 후반부만 참석하였습니다.   새로운 지비티 대표가 선출되었고, 제가 작년부터 사역하 는 지비티-필드-학술지원일을 위해 지비티-필드에 해당 되는 분들과 처음으로 모두 같이 모여 (왼쪽 사진) 서로 필요한 사항들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109일이면 5개월 1학기 사역을 채우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당분간은 매년 1학기만 이 곳에서 지내면서 사역하고, 2학기 기간은 한국에서 사역하게 됩니다.

 

기도의 제목들:

 

1) [감사] 파얍 첫 해 사역에 필요한 영-육 간에 많은 것들을 공급해 주셔서 감사. 고국에 있는 가 족들 무탈하게 지켜 주셔서 감사. 좋은 학생들을 주셔서 보람되이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

 

2) 10월 첫째 주까지 계속되는 1학기 수업위해: 학생들이 여러 과목들의 많은 과제물로 좀 지쳐 있 는데, 끝까지 인내하며 잘 배워가도록, 지혜와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저도 청지기로서 사랑과 지혜로 잘 지도하도록.

 

3) 이 곳 배움의 과정 동안 아직 소명을 확신하지 못한 학생들은 소명을 알게 되고, 성경번역사역관심자들은 사역에 구체적으로 헌신하게 되도록

 

4) 금년 말~내년 초 안에 소논문 2개 더 작성하여 언어학 저널에 등재되어야 함. 이를 준비 중인 데, 지혜 더해 주시고, 등재될 언어학 저널과 잘 연결되도록

 

5) 10월 중순에 한국에 들어가면, 경주-포항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교사로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도록

 

6) 어머니: 눈녹내장/손끝 퇴행성관절염/ 무릎관절염이 심해지지 않도록 치료에 효험을 더해주시도 록, 큰언니; 뇌경색치료가 계속 효과있도록, 형부와 함께 따뜻한 신앙생활 회복하도록

 

7) [말리] ‘언어 성경번역 마무리 단계인데, 이를 위해 마마카림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늘에서 공급해 주시고, ‘쿠라교회 성도들과 인근 마을 교회들이 번역된 성경을 통해 신앙 의 성장을 계속 이룰 수 있도록 



무더운 여름을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때에 저희 모두가 주님 안에 서서, 깨어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늘 감사드리며,

김혜경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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