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평촌교회
HOME > 선교와 구제 > 선교소식

선교소식

 
작성일 : 19-07-27 22:02
[최정식] 땅끝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2,380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17:15,16)

 

 20197월 한국에서 안식월을 보내며 소식을 전합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한국선교여행을 마치고

 

지난 3월에 소식을 전한 것처럼 4월에 헤브론 선생님들과 한국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MK 선교사로 박봉으로 섬기는 동료들을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해서 기획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한 7명의 교사들 모두 위로도 받고 힘도 얻고 도전도 받는 귀한 여행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방문으로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 한국으로 건너온 선교사들의 긴 여행 중에 남긴 일기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 그리고 열정, 그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중에 큰 위로와 도전은 한국 교회들의 섬김이었습니다. 수원에 있는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정민), 군포성안교회(담임목사 임은택), 전주에 미래교회(담임목사 김춘기), 부산에 호산나교회(담임목사 유진소)와 더울림교회(담임목사 한상우)에서는 저희 팀에게 홈스테이와 숙소를 제공해주시거나 교회 선교관을 쓰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성도분들 중에도 박종근집사님 가정과 황호진집사님 가정이 홈스테이를 제공해주셨고 김주연집사님과 구광모장로님께서는 선물과 함께 교제의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헤브론 교사들 모두 한국 교회의 체계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면에 배움을 얻었고 성도분들의 따뜻한 섬김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말씀과 사역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 학생들이 한국 선교사들의 자녀인 헤브론학교를 한국교회가 섬길 수 있어서 위신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한국에 여러 학교들을 방문했습니다. 기독교학교로 유명한 안산 동산고(교장 조규철)을 시작으로 제 모교인 공주사대부고를 방문해서 교사들과 학생들을 만났고 짧게 교육프로그램도 가졌습니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공주교대부설초교(교장 김연화)에서는 한 시간 가량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가 교사들이라 한국학생들을 가르치는 체험이 인상적이었다고들 합니다. 부산에서는 한솔학교(교장 박종탁)을 탐방했는데 한국특수학교의 시설과 교육시스템에 모두들 감탄했습니다. 이러한 한국선교교육여행이 정례화 되어 한국교회와 학교들과 헤브론학교 사이에 피차 위로도 하고 배움이 지속적이기를 기대합니다.

 

 헤브론에서 1년을 마치고


저희 가족의 헤브론 생활 1년을 마쳤습니다. 새롭게 전임교사가 되어 다양한 일을 맡은 아내에게는 도전적인 한 해였고, 크리스챤국제학교라는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사역한 저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한 해였습니다. 세 자녀들에게는 많은 친구들과 가정같은 환경에서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

 

저희는 87일 출국 때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돌아가서 맡게 되는 보다 중한 직책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변함없는 후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1973일 한국에서

땅끝() 가족(정식, 미란, 해언, 해림, 해린) 올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85 (비산동) TEL. 031-383-4765 ㅣ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안석원
Copyright by Namseoul Pyongchon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