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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07-11 16:43
[유하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3주간의 한국방문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0,467  

한국에서 꿈같은 3주를 보내고 다시 방글라데시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핚국 방문에서는 건강검진과 대장내시경을 받았어요. 건강은 양호하고 장은 여젂히 약을 먹어야 해서 핚 가득 약을 들고 돌아왔어요. 또 감사하게도 제 사역을  전할 기회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저기서 방글라데시와 제 사역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함께 모여 방글라데시를 위해서 기도했던 기도회 팀과 만나 식사모임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파송교회인 남서울평촌교회의 교역자들의 변화가 있었는데, 만나 뵙고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처음 뵈었지만 오래 알아온 것 같은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왔습니다.

 

3주라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지금 방글라데시는 우기라서 습도가 너무 높아서 눅눅하다 못해 몸이 땅속으로 꺼져가는 느낌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한국에 다녀온 일이 정말 갔다 온 것 맞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1. 조이스쿨

 

조이스쿨 아이들은 비가 와도 더워도 아무리 습해도 여젂합니다. 늘 즐겁고, 시끄럽고, 고자질 하고아이들을 보면 참 예쁘다가도 울컥울컥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 번 말해주고 이해시켜줘도 똑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늘 아버지도 나를 보며 그러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 아버지께선 잘 참아 주시고, 기다려주시는데 저는 아이들을 보며 참고 기다리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저도 아버지의 성품을 담아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해시키고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2 휴대폰 외국인 등록

 

방글라데시에서 외국인들은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SIM card를 사고 여권을 가지고 가서 지문 등록을 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것을 비자만료일까지 사용가능 하도록 시스템을 바꾸었다고 재 등록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미리 등록을 하고 재 방문해서 확인까지 했는데도 갑자기 휴대폰이 정지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또 통싞사를 찾아갔습니다. 외국인 등록을 해주는 서비스센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어 찾아갔는데 개통이 안됩니다. 여권이 중간에 바뀌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구 여권을 들고 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도 개통이 안됩니다. 통신사 직원도 왜 안 되는지 알지 못하고, 저도 답답핚 마음입니다.

 

전화가 안되니 여러모로 불편하고 답답핚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변경하다가 하다가 결국 개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통신사 직원도 개통된 정확한 이유를 모릅니다. ^^ 휴대폰 재 개통하느라 통신사를 4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고구마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ㅋㅋ

 

3 . 간호학교

 

한국 방문하기 바로 전에 간호학교 신입생 입학 시험을 봤습니다. 이번 신입생은 작년 신입생 보다 입학 시험 성적이 좋다고 해서 기대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수학 입학시험 문제를 냈었는데, 결과는 대 실망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암기식 교육이 아이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갉아먹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오자마자 간호학교아이들 기말고사를 준비했습니다. 수업을 마무리하고 기말고사를 보고 아이들은 3주갂 방학을 받아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방학기간에 저는 신입생을 위해 수업 자료를 준비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강의안을 만들며 방학을 보냅니다.

 

* 기도 해 주세요 ~

 

1. 유하나가 바른 예배자로 살아가도록.

2. 조이 스쿨 아이들과 지혜와 사랑과 인내함으로 지낼 수 있도록.

3. 간호대 신입생들이 공부하며 참 진리를 알아가도록.

4. 파송교회와 후원자들이 늘 강건하도록.

5. 믿지않는 가족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20197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유하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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