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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03-13 16:13
[이다윗] 몽골 울란바드로에서 드리는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0,979  

2019년 들어서 처음으로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님의 은혜로 평안하셨는지요? 기나긴 겨울이 가고 몽골에 봄이 왔습니다. 아직도 밤에는 영하 15도이지만 낮에는 수은주가 영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몽골장로교신학교 사역

 

이다윗 선교사는 2019년 봄 학기에도 80명의 학생들에게 <세계의 문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대학 사역의 큰 변화는 행정 사역(인사위원장)을 그만두고 교수로서 사명에 전 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 전도 및 제자훈련에 집중 하고 신학교 사역에 시간을 더 투자하기 위하여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25일에 몽골장로교신학교에 화재가 발생하여 강의실 및 교직원 사무실이 있던 목재 건물이 전소하여 급기야 철거를 해야 하는 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다윗 선교사는 121-24일까지 <중세교회사> 집중강의를 하였는데 그다음 날 새벽에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126일 토요일에 신학교를 방 문하여 다 타버린 도서관에서 덜 탄 책들을 골라내면서 그동안 의 사역을 돌아보았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신학교에는 신경을 크게 쓰지 못하였는데 이번 화재를 계기로 신학교에 더 관심을 갖기로 마음을 먹고 대학 행정 사역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몽골장로교신학교는 구건물을 철거함에 따라 도서관과 대강당 으로 계획된 신관 건물의 용도를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 하여 도서관 일부를 교직원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강의실이 없어서 대강당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관 건물의 건 축비(21만불)로 정산이 안 된 상황에서 다시 건축에 대한 문 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기도로 화재복구 후원금을 모금 하고 있습니다. 이다윗 선교사가 장로교신학교 운영이사회 부이 사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참사랑교회 알탕특스 목사와 함께 하는 어린이도서관 사역은 봄이 되면서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겨울 동안 도시 매 연과 홍역 등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가 방학을 하는 바람에 적 극적인 사역을 펼칠 수 없었는데 이제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도 서관을 찾고 있습니다. 도서관 사역이 활성화되어 복음 전도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적 자문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알탕특서 목사가 교회와 개인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적으로 바로 서도록, FCS 총무를 역임한 침카가 고난 속에서 영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다윗 선교사가 안식년을 갈 때까지 대학교 교직원 전도 양육팀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UBMK 선교사자녀학교 사역

 

장한나 선교사는 올 7월부터 가족이 안식년으로 한국을 방문 하기에 이번 학기에는 학교 사역을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초등 연구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다음 학기에는 새로 오신 선생 님께 이 업무를 인수인계하게 됩니다. 안식년 가기 전까지 성실히 일들을 마치기 원하며 이를 위해 영육의 강건함과 지혜를 갖도 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계속 중보기도 제목으로 드리고 있는 UBMK학교 건축을 위해서도 계속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에는 영어교육 석사과정 집중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제 석사과정 수업을 다 마치고 교육실습과 논문만을 남겨 놓고 있 는데 석사 과정 논문을 잘 계획하여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기 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가족 소식

 

선호는 계획했던 군대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 이번 학기 계속 학교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 사정 을 아시고 여러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 립니다. 이번 학기에도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게 되었는데 군대를 가게 될 때까지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진이는 올 7월에 있을 한국대학 입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 다. 6개월 때 몽골에 와서 고등학교 졸업하는 지금까지 몽골이 고향인 줄 알고 살았는데 이제 진정한 고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1년 남짓 살았기에 저희는 유 진이의 한국 적응과 재충전을 위해 7월부터 안식년을 가지려고 합니다.

 

몽골은 갈수록 선교 환경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종교비자를 받으려면 20명의 현지인을 고용해야 해서 그 동안 종교비자를 받았던 사역자들이 종교비자를 포기하거나 일부는 철수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들은 사업비자로 전환하고 있습 니다. 교육 분야도 60세 이상의 외국인들에게는 교수비자를 주 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법 규정이 바뀌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런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몽골사역 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주님의 계획을 기대하며 지혜롭게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가정의 안식년 계획과 유진이의 대학 진학이 잘 이루어 지도록, 아울러 한국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며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제목

 

1) 이다윗 선교사가 장로교신학교 사역과 대학 강의, 어린이도서관 사역을 통해 사람들을 잘 섬기도록

2) 장한나 선교사가 대학원 논문을 잘 준비하며 맡겨진 강의를 잘 감당하도록

3) 선호의 학업과 유진이의 대학 진학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4) 가족의 안식년 계획과 체류기간 동안 재정적 필요가 채워지 도록

20193

 

울란바토르에서 이다윗, 장한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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