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김보라선교사입니다. 어떤 날은 봄인가 싶지만 쌀쌀한 바람도 불고 또 다른 날은 여름이 온 것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치 앞을 모르지만 모든 것을 아시고 선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이 가장 큰 위로요 감사임을 생각합니다.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이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함께 동역하는 교회와 기도 동역자님들 가정에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3월 11일 전교인예배로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갓난아기로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예배 드리고 한 마음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가 개인의 일이 아닌 교회의 일임을 말씀과 예배로 확인한 귀한 자리였습니다. 한 명의 선교사가 나가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기도의 동역과 협력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것을 절감하는 파송예배와 준비기간이었습니다. 함께 기뻐하시고 격려하시고 울어주시고 또 물질과 기도로 동역해주신 파송교회와 성도님들, 동역자와 동역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파송예배를 전후해서 교회의 부서들을 돌며 선교 나갈 지역인 미얀마와 또 계획하는 사역 등에 대해 나눴습니다. 그 이후 저를 보고 반가운 인사를 하는 학생들도 있고 또 어린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미얀마와 또 저를 위해 기도한다는 기쁜 소식도 듣습니다^^

저는 5월 30일 출국을 앞두고 여러 가지 준비와 함께 만남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대원을 졸업하고 오랜만에 본 동기분들의 사역 현장도 돌아 보고 사역보고도 하는 등 하나님이 예비하신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출국날까지 건강함으로 충실하게 선교 준비를 잘하도록, 교회의 확장된 팔로서 선교를 나가는 책임감과 함께 넘치게 받은 귀한 은혜가 척박한 미얀마 땅에 잘 흘러 가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항상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히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깊이 사랑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풍성하도록.

2. 미얀마 생활에 잘 정착하고 영적. 육체적, 정서적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날씨적응, 언어공부, 비자 & 거주지 문제 등이 순적하게 이루어지도록)

3. 만남의 기쁨과 축복을 주시기를(동역자와 동역교회, 현지교회, 선교사, 집주인, 현지인 등),

4.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 주시고, 아직 믿지 않은 가족의 구원을 위해

5. 파송교회와 담임목사님과 가정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