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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1-06 00:00
[죠수아-레베카] T지역에서 10월의 기도편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017  
Pray for Tibet~!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지난 한 달간 저의 삶은 단 하루도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간덴’이라는 사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곳에 고승(100대 주지) 한 명이 9월 14일에 좌선 상태로 입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죽은 건 확실하다는 외국인 의사의 말을 인용해 현지에서는 기사화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티벳인들의 가슴속에 자신들이 믿는 신앙에 자부심을 넣어 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수년간 지속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영원한 것에 대해 추구하지만 그 영원이 잠시 잠깐의 것이기에 안타까움만 남습니다. 

1. 티벳 

1) 6일 오후 4:30 강도 6.6과 8일 5.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아시아 곳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이 일로 인해 9명이 죽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으며, 147개의 가옥이 무너졌고, 4828명이 거주지를 옮겨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으며 6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1주간은 밖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어린친구들이 밖에서 이불을 깔고 자야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현재까지 여진은 계속 되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는 1개월간은 지속적으로 여진이 발생된다고 했습니다. 
지진이라는 자연 재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은혜였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이 지형적으로 목축업이 대부분인 지역이었고, 낮에 발생되어 대부분 일하고 있었기에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중앙 티벳 지역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지진이 일어 날 수 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믿기기는 어려웠지만 현지인들은 종종 일어났다고 합니다. 
현지는 추운 겨울로 접어들어 밖에서 지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하루 빨리 회복이 되고 안정을 찾으며,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자들에게 거할 수 있는 곳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중국과 티벳 망명정부간의 대화가 3월 14일 사태 이후 계속 이어지다가 26일 완전히 결여되어지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티벳 망명정부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달라고 했지만, 중국 측에서는 이를 받아 들여 주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올림픽까지 중국은 꾸준한 대화로 서방 세계의 집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던 것 같고, 올림픽이 끝난 지금은 그들의 반응에 응할 이유가 없어진 듯 보입니다.
그래서 현지는 다시 위기가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군인과 경찰들은 곳곳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모두 무장상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사복경찰, 민간인 공산당원들을 동원하여 자주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티벳 청년단원들이 강경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3.14 사태가 찾아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을 낳게 됩니다. 무력적인 행동들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Peter and his companions were very sleepy, but when they became fully awake, they saw his glory and the two men standing with him ----- Peter said to him, "Master,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lers? one for you, ---- ." He did not know what he was saying. (눅9:32-33)

변화 산 체험이야기는 저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께 나타나 장차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을 말하고 있는 가운데 제자들은 졸다가 깨어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그 곳에 초막 셋을 지으면 좋겠다고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는 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졸다가 깨어나서 “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제자들과 동일한 모습을 저 역시 보게 됩니다. 
티벳은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또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상황을 읽지 못하는 것은 마치 졸다가 깨어난 모습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여기가 좋다고 생각하여 무엇인가 자꾸 지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닥친 상황은 전혀 이해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졸다가 깨어난 자들에게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눅9:35)” 
저절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무엇이 지금 이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과 제가 함께 고민하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였으면 합니다. 


2.사역 

그들이 갈릴리 맞으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그가 가서...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눅8:26-39) 


사람들로부터 거부당하는 것은 참 치욕적인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선한 뜻으로 다가가서 선하게 일을 해 주고도 돌아오는 것은 거부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이 거라사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영혼들에게 병 낳기와 귀신이 나가길 위해 기도하고 그렇게 일을 해 왔으며 또 이곳에 그들에게 참된 생명을 전하기 위해 함께 살려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함께 시작한지 벌써 4년,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저에게 다가 올 친구들이 많이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하고 중요한데 그래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면 노력 할수록 이들은 저와 같은 사람을 멀리 합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늘 외톨이와 같습니다. 

이 장소를 떠나 밖에서만 살아도 이러한 감정은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 

그런데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 분의 뜻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늘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 당 할 때가 많습니다. 

10월은 국경절이 있어서 근 5일을 쉬었으며, 또 이어 지진 발생으로 인해 거의 밤에는 밖에서 놀며 자고, 낮에는 피곤하다 하여 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렇게 20여일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눈과 비가 내려서 또 쉬고 있습니다. 

정말 게으름은 부지런함 보다 더 빠르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쉬고 있기에 그 속에서 다른 일을 하자고 말하고 행하는 것은 마치 이방인 취급당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사람을 살리시고자 바다를 건너가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생각하면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되지만, 저들과 저는 다르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함께 있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부모들이 동의를 하지 않아 나간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친구들이 고맙지만 저들 역시 언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대감을 주님께서는 다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늘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상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야 나중에 된 일을 보고 제가 한 일이 아니라 말하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불타는 열정이 제게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을 위해 수많은 돼지 떼를 몰살 시키셨던 것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었을 때에 귀신 나간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며 온 성내에 전파하리라 믿습니다. 



3. 복음전파

그 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바위 위에...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눅8:1-8) 



D지역을 근래에 다시 찾게 되어 매주 가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에는 올 초 확실하게 영접한 가정과 불확실한 믿음 가운데 있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3월 폭동으로 인하여 그 곳에 가는 것은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찾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상황적으로 지금도 그 지역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에서만 수많은 사람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경계가 삼엄합니다. 

다시 그들을 찾아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영접한 가정부터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정에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얼굴에 종양이 있어서 얼굴 한쪽이 계속 커지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 가나 싶었더니 병세가 악화되어 이 병원 저 병원을 돌다가 수술도 했지만 더 상태가 안 좋아 그만 지난 7월 말에 돌아가셨습니다. 

아주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의 어머니인 할머니는 매우 심약해지셔서 자기도 곧 죽을 꺼라 말씀 하시고 계십니다. 그 가정에게 미안한감이 생겼습니다.

꾸준히 갔더라면 계속해서 어떻게라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슬픔이 있을 때 함께 해 주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단지 감사한 것은 올 2월에 아주머니는 우상들을 다 치우고 주님을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예배 할 때 할머니나 아주머니의 남편에게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천국에서 기다릴 아주머니와 함께 그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지 못해 믿음이 떠났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모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공부하기를 원하는 아저씨와 할머니를 보면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폭동의 공포 속에서 그 가정을 살려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가정에는 두 딸이 있습니다. 한 명은 졸업하고 취직을 위해 가정에서 지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영접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또 다른 한 가정은 더 좋은 집으로 옮겼습니다. 그 가정에 들어서면 돈 잘 벌게 해 주는 우상 사진을 딱 가운데 걸어 두고 그 앞에 정성껏 준비한 제단이 있습니다. 늘 마음으로는 그걸 언제나 버릴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제 바람이고 주님께서 그 때에 그들의 마음에 있는 우상을 먼저 치우시리라 기다합니다. 

그래도 과거처럼 딱딱하게 받아주지 않고 여유를 갖고 받아 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도해 주는 것 자체도 싫어했던 가정이 함께 기도에 동참하는 것도 참 반가운 일이었고, 늘 일을 우선시 여겨서 예배를 하는 것은 싫어했던 가정이 함께 앉아 이야기하고 예배에 동참하는 것 역시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걸음을 주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그 두 가정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실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은 제자들과 신실한 여인들이었습니다(1-3V).


이 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저 혼자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을 가기 위해 모임에 있는 자들에게 자원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쉽게 자원하는 자는 없지만 나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언제 또 다시 안 갈지 모르지만, 바라는 것은 주님과 함께 한 제자들과 신실한 여인들이 있었던 것처럼 모임 안에서 자발적으로 섬길 수 있는 그리고 꾸준히 소명을 가지고 살아갈 사람들이 생겨나도록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중앙 모임은 아직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뿔뿔이 흩어진 자들이 다시 돌아와야 하겠지만 그들의 믿음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앗(복음)을 땅에 뿌리는 농부(사역자)가 땅 속까지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키우시는 분은 주님이기에 그분께 맡기게 됩니다. 

제가 키우는 일은 없더라고요. 저는 그저 노력 할 뿐입니다. 

단지 그 씨앗이 좋은 밭에 떨어지기를 소망 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뿌린 씨앗들이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에,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져 열매를 맺기까지 성장하지 못했지만, 저에게 주어진 씨앗을 땅에 뿌리는 일은 쉬지 않고 계속 될 것입니다.

저와 이 사역에 동참된 현지인들에게 힘을 낼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4. 가정


‘레베카’의 삶은 여러 가지 사정상 다시 서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인지 교제권이 없는 상황에서 잘 버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옆에서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계속되는 현지의 불안함으로 인해 레베카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걱정만 더 안겨 주고 있습니다. 

중앙대에서 요청한 강의도 멀리 내려갔기에 포기 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하려고 했기에 기대도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늘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는 레베카의 삶에 힘이 생겼으면 합니다. 저 역시 하루 빨리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의 배속에서 자라고 있는 ‘요셉(가명)’이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양수가 많아서 다시 체크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기는 잘 자라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이 역시 잘 자라주고 있지만 이리저리 옮겨가는 일들로 인하여 불안함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아빠가 보고 싶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에게 제 자리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얼른 가 줘야 하지만, 하고 있는 일은 그렇게 많은 휴가를 주지 못하기에 아쉬움만 남습니다. 

요즘 'What Are Boundaries?' 라는 책으로 저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매주 수요일 오전에 갖고 있습니다. 

미국인 선배가 저의 삶을 체크해 주고 상담도 해 주며 매주 한 번씩 대화를 하는데, 특별히 이 번 달부터는 이 책을 가지고 함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번 달에만 한 가정이 5일간 머물고 갔고, 그 후 다른 한 가정이 여기에 머물기를 원하며 도움을 요청해 왔고 돕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늘 제 사정은 잘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요청에 'No'라고 해 본 경험이 없기에 돕고 나면 제 자신은 늘 지쳐 쓰러집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들을 상대로 좋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노력하면서 안 되는 것에 대해 ‘no'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일방적인 반응에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책의 내용이 많아 Chapter 2까지 나갔지만 더 많이 배우면서 제 삶의 영역 하나하나 바꿔 나가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시간동안 성경적 가정관과 가족 구성원 안에서 ‘가장’의 역할을 잘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몹시 추워졌습니다. 현지에서는 며칠 째 계속되는 눈으로 활동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경제적 난관 속에서 우리의 삶이 지쳐 쓰러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분들의 삶 속에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들이 함께 하시길 원합니다. 



10월에 죠슈아&레베카(이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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