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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10-24 09:04
[이종대] 좋은소식을 전하는자들의 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9,253  


동역자님께


브각사역이 사바다중언어성경활용사역으로 그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언어와 매체로 하나님 말씀을 널리 전하자 ”는 목표로 브각부족 뿐아니라 시바지역의 다른 부족들을 도우며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지인이 현지인을


브각사역자들은 자체적으로 찬양시디2집을 제작했습니다. 젊은 사역자들이 오랫동안 컴퓨터와 음향기술에 관한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언어그룹인 봉기부족이 자기부족어로 찬양 10곡을 자작곡 했지만 어떻게 찬양앨범을 만들지 몰라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브각사역자들은 회의를 하여 봉기팀을 브각마을로 초대하는 것과 새 스튜디오를 짓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도로 옆에 만든 이전 스튜디오는 소음을 차단하기 힘들어 밤에 녹음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돈을 내어 벽돌과 시멘트로 스튜디오를 완공했습니다.  ‘앤’을 비롯하여 4명의 성경활용사역자들은 봉기팀을 위한 시간표를 짜고 강의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아침 8시 경건의 시간을 시작으로 7명의 봉기사역자들은 녹음과 편집을 위한 소프터웨어를 배웠는데 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도중에 어려워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브각 사역자들이 가르쳐주고 또 가르쳐주고 그들의 인내와 섬김으로 포기할 수 없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요.”
봉기사역자 ‘마리아’전도사의 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가르치고 배웠지만 이번 웤샵에서는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브각성경활용사역자들이 쁜시앙안 지역을 다시 방문하여 나바완마을에서 성경활용사역을 소개했습니다. 룬다야부족의 사웁교회에서는 60여명이, 타갈부족의 두아리아교회에서는 주변 5교회 대표들을 포함하여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이들 교회의 교단인 SIB본부에서 교육담당자들에게 성경활용사역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1월 나바완마을에서 봉기, 타갈. 룬다야, 브각부족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이야기, 빅북, 찬양시디 제작을 위한 웤샵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브각부족만을 위한 사역을 할 때는 브각사역자들과 계획을 세우며 추진해나가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부족들의 반응을 보면서 대화를 통해 서로 조정하며 일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도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한4명의 성경활용사역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기술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10월 23-26일 ‘보컬과 찬양가사’ 음악웤샵에 참석하는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더 많은 훈련을 받으려 합니다. 따갈, 룬다야, 봉기, 룽우스, 끼마라강, 숭아이, 이다안, 브각부족 15만명과 사바말레이어를 사용하는 300만명을 향해 한두 걸음을 내딛으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게 됩니다,


성경의 맛


“성경퀴즈를 내어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부끄러워 다음에 나오지 않을거예요.”
“이번 본문이 마태복음 6장-11장이잖아요. 말씀을 읽기 전 마태복음 비디오를 함께 보는 것이 어떨까요?”
브각사역자들은 성경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마을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장별로 마태복음 본문을 먼저 비디오로 보고난 후 말씀을 읽었습니다. 브각어 마태복음비디오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이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틀 동안 다양한 연령층 50여명의 마을사람들이 본문말씀에 대한 토론과 질문을 하였고, 감동받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소그룹으로 모여 본문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읽기대회를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송이꿀보다 더 단 성경말씀의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


사도행전에서 에디오피아 내시가 이사야 글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가 그 말씀을 전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행8:28).  남자사역자들은 숭아이부족에 흩어져 사는 같은 언어권 사람들을 찾아가 마태복음 책과 비디오와 오디오, 찬양시디, 그림성경비디오, 성경만화 등을 전달해 주려고 합니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번역과 번역자들
사도행전 자문위원 점검을 마쳤습니다.  지적된 부분들을 교정한 후 책으로 출판하고 사도행전 오디오와 비디오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번역자인 ‘빼나’ ‘자야’ ‘모니카’가 사바신학대학에서 CCM(CERTIFICATE IN CHRISTIAN MINISTRY) 과정을 마쳐 졸업을 하게 됩니다.  매년 집중코스로 신학과목을 공부하여 5년 동안 필수 학점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수고와 노력 그리고 현지인사역자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10월 17일 한국에 들어와 2달 반 정도의 안식월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스카입과 왓츠앱으로 브각사역자들과 언제든지 접촉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교단에서 주관하는 ㅅ ㄱ ㅅ교육 참석, 후원자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고 이곳에서 대학에 다니는 '보우'를 만나고 막내 '도우'가 가을과 겨울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연락처입니다.  이종대: 010-9468-2308     안미숙: 010-6468-2308


2017년 10월 22일


이종대, 안미숙, 예우, 보우, 도우 드림


기도제목


1. 나바완마을에서 봉기, 타갈. 룬다야, 브각부족이 스토리텔링성경이야기, 빅북, 찬양시디 제작을 위한 웤샵을 하게 되는데, 가르치는 브각사역자들이 잘 준비하고, 세 부족에서 헌신된 사역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2. 남자사역자들이 숭아이 부족에 흩어져 사는 같은 언어권 사람들을 찾아가 마태복음 책, 오디오, 비디오, 찬양시디, 그림성경비디오, 빅북, 성경만화를 전댤하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전하는 자들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시기를.
3. 사도행전 자문위원 점검을 마쳤습니다. 수정과 보완 후 출판과 오디오, 비디오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4. 10월 중순 부터 1월 초까지 안식월로 한국에 머무는 동안 교단 교육과 재심사가 잘 진행되고 동역자님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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