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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0-28 00:00
[이영철] 푯대를 향하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871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여러 가지로 경제적인 상황이 혼란스러운 요즘인데 생활의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저희들도 좀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적으로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들의 격려로 감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위에 그리고 한국의 경제적 상황위에 주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사역의 열매

벌써 캄보디아 선교사로 온지 2년이 되었습니다. 국제CCC의 규칙이 아니더 라도 선교사로서 약 2년 정도는 언어, 기후와 음식 그리고 문화적응과 사역에 대한 충분한 정보수집 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1년 전, 사역을 작게나마 시작했을 때에 사실 약간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선교사 사역의 함정중에 하나가 선교지에 도착해서 짧은 시간 안에(충분히 적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의 결과를 보려고 하다보면 3-4년 안에 여러 가지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큰 결과보다도 몇 명의 핵심적인 학생들을 영적인 리더로 키우는 것을 최우선 사역으로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1년 동안 약10명의 학생들을 아직 약하지만 5개 캠퍼스에 리더로 세울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들은 저의 캠퍼스 사역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이 학생들이 영적, 인격적으로 주님의 충성스럽고 신실한 제자로 더욱 자라도록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어려움과 감사한 일들

잠시 지난 2년간의 캄보디아에서의 생활들을 생각해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말 더 많은 감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거처할 집을 계약했지만 7 개월 만에 다시 이사를 해야만 해서 황 당했던 일, 아내가 새벽에 갑자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해서 응급실로 향했던 순간, 아이들의 학교가 결정이 나지 않아 힘들었던 나날들, 때로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손짓 몸짓으로 물건을 사던 답답했던 날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날씨의 적응이었는데 너무 덥고 지쳐서 탈진 상황까지 갔던 날들... 그러나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 가 더 많았습니다. 

충주 중원경 교회(권태구목사)에서 집 소식을 듣고 많은 격려와 후원으로 전보다 더 좋은 드림센터를 허락해 주셨고, 육체의 아픔들은 선교사역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은 계기가 되었고 이제는 생소했던 언어도 어려움이 없는 것을 보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사실 시베리아 선교사역에 맞는 체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겨울을 좋아할 정도로 추운 것은 잘 견딜 수 있어도 더운 것은 견딜 수 없는 사람인데 지금은 더워도 더운가보다, 땀이 흐르면 흐르나보다 하는 것을 보면 캄보디아 더운 날씨에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 푯대를 향해서

지난 10월 14일은 정말로 이제까지의 사역에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었 습니다. 캄보디아 7개 대학의 학생리더 들 20명과 함께 새 학기 캠퍼스 사역을 위한 기도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얼마 전 2개 대학(의대, 노톤대)을 더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더욱 막 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고 그 만큼 어깨도 무거움을 느낍니다. 이 날은 온 가족이 캄보디아에 온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의 주 사역인 캠퍼스 대학생들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때로는 토요일마다 있는 사실 준비가 덜 된 정기모임에 너무 많은 학생들이 와서 부담이 되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서서히 안정된 모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만 거의 40여개가 넘는 대학과 8만 여명의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대로 캠퍼스를 계속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드온과 같은 300명의 미래의 영적인 지도자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언어의 한계와 함께 사역할 일꾼이 부족하여서 어려움이 있지만 신실하신 주님이 함께 하시고 한국에서 늘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들이 있기에 저는 이 선교 사역을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동역자들과 함께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1. IU(International University)사역을 위한 사랑방을 오픈하게 하셔서 감사
2. 가족(아이들- 성산;고1, 은혜;중3)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셔서 감사
3. 매월 정기 토요 채플이 초대교회와 같이 말씀과 기도, 교제와 기쁨이 충만케 하소서
4. 7개 캠퍼스 학생 리더(Key students)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리더쉽을 주소서
5. 저와 유은주사모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고 순종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6. 기도와 재정의 후원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역으로 선교의 풍성한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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