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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10-10 11:43
[정조나단]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어루만져주시는 하나님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3,140  

쫑치우제 콰이러(中秋节快乐!!!) 즐거운 추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이곳은 종교법이 새롭게 개정되면서 모임을 이루기 더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교 모임을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하다가 공안에게 적발이 되면 그 모임의 장소를 제공한 주인에게도 350만원에서 3500만원(한화)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종교모임을 인도한 주체가 되는 사람에게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한화)까지 벌금을 부과하도록 조례가 만들어져서 이곳에서 일하는 저희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조치 가운데 모임을 이뤄가야 하는 비준이 안 된 수많은 가정교회들이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 주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이 나라에도 자유로운 환경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날이 하루 속히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사캠프

7월 말에 동북지역에는 큰 홍수가 났습니다. 저희 가는 곳도 홍수로 인하여 많은 집들이 무너지고 도심 곳곳이 침수되어 교통이 마비되고 주변의 농작물들이 모두 물에 잠겨 1년 농사를 망치게 되었습니다. 캠프가 열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 속에 동역자들과 B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그 다음날 Z지역에 도착하여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수가 나서 기차 길과 도로가 다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비행기라도 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녁 까지 버스도 없어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뜻밖의 한 버스 기사가 Y지역까지 갈 사람을 찾고 있어서 급히 달려가 표를 확보하고 그 버스를 타고 다시 8시간을 달려 기적적으로 캠프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4일 동안 Y지역의 한 펜션에서 15여명의 NK 천사들과 5명의 청년들이 함께 여름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홍수로 한 아이는 집을 잃게 되고, 또 다른 아이는 최근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이 세상에 혼자 남게 되어 어느 한 사람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마음이 안타까웠고, 또 다른 친구는 몸이 너무 아파서 일상적인 생활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을 보면서 참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저희들의 아이들을 사랑해 주셔서 함께 모임을 이루고 말씀으로 저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을 내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보면 답답하고 답이 보이지 않으며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또한 자연 앞에서 쉽게 많은 것을 잃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존재가 한없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환경을 뛰어 넘어 캠프를 하는 시간 동안 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새 힘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절망과 쓴 맛을 보는 만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그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도 더 많아 지겠지요. 계속해서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내 아웃리치(사천성 Y지역)

그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 가운데 은혜를 주셔서 10년 동안 4명의 풀타임 사역자가 헌신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 중 한 가정이 신학공부를 마치고 2013년 지진이 났던 사천성 Y시에 들어가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C전도사님 가정이 그곳에 간지도 벌써 3년이 되었지만 그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한 주 동안 캠퍼스와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만나며 전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100여명 넘게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중 10여명의 대학생들이 토요 친구초청잔치에 참여하여 큰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 중 5명 정도가 지금도 소그룹 성경 공부에 나와 지속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 예수 믿는 영문과 교수님도 참여하여 앞으로 이 모임이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그 곳에 있는 C전도사님 가정이 환경 때문에 지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열매를 맺어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교회 최근소식(새 학기 준비 모임 및 신입생 환영회)

새 학기를 맞아 리더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소망 가운데 한 학기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각 부서 담당자와 소그룹 리더를 세우고 한 학기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들을 세우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7년을 동역했던 W전도사님이 결혼을 하면서 사임을 하고 다른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모임을 통해 예수를 믿고, 성장하여 헌신해서 풀타임 사역자로 동역했던 형제라 한편으론 많이 아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지체들을 리더로 세워주셔서 주님의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 가시는 것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많은 신입생들이 입학을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연속해서 신입생들을 만나갔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신입생들의 상황과 생각들을 알게 되었고, 2주 후에 신입생 환영회를 열어 복음을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20여명의 학생들이 보내 주셔서 많은 소망이 되었고, 앞으로 주님 안에서 좋은 만남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이 리더들의 섬김을 통해 복음이 캠퍼스와 각 직장에 전해지고, 주님이 맡겨준 영혼을 양육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 갈 수 있는 귀한 일군들이 많이 세워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9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자

정조나단, 홍소피아, 정조이 드림

 

< 중 보 기 도 제 목 >

종교법 개정으로 인한 각종 핍박과 긴장된 분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새로 세워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한 마음 가운데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새 학기 전도 모임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가고 있습니다. 1:1로 관계가 잘 형성되어 성경공부 모임에 잘 나오게 하시고 예수를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2명의 형제자매들이 세례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세례교육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바른 신앙고백 가운데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일 창세기 강해, 주일 오후 사도신경 소그룹 모임, 수요일 주기도문 강해, 토요일 구약 역사서 성경개론 시간을 통해 성경에 대한 안목이 열리고 믿음이 자라가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전체 수련회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게 하시고 로마서 공부를 통해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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