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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0-24 00:00
[김아띠]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82  
아 띠 의 네 번 째 기 도 편 지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음이라” (엡 3:11)



♥ 라마단 ( Ramadan )

안녕하세요 ^^ 아띠 입니다. 지난 9월 달은 이슬람력으로 라마단 기간 이였습니다. 라마단이란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일출부터 일몰까지 단식하며 하루에 5번 기도를 하는 달을 의미 합니다. 이 기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는 것 외에도 담배와 성행위도 금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자나 병자 임산부는 예외가 됩니다. 여기 인도네시아도 대부분의 무슬림들이 라마단에 금식을 하며 코란에 나오는 율법을 지키므로 구원을 얻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팀은 라마단 기간에 역라마단 운동으로 같은 시간에 같이 금식을 하며 이 땅과 무슬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더욱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둘 피트리 ( Idul Fitri )

금식이 끝나는 날 밤을 세워 기도소리가 울리고 나면 다음 날부터 축제가 시작 됩니다. 여기저기서 축제 행렬이 이어지고 집집마다 다니며 선물과 Idul Fitri 카드를 주고 받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에 일들을 서로 용서 빌고 용서 해 주는 시간을 가집니다. 축제는 공식적으로 이틀이지만 이 나라에선 가장 큰 명절로 2주 동안 학교를 비롯한 많은 곳이 쉬게 됩니다. 마치 우리나라 설이나 추석처럼 민족 대 이동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저희 팀 또한 금식이 끝나고 가깝고 좋은 장소에서 리트릿을 가지며 은혜를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

♥ 재미있는 라마단 풍경 ( Buka puasa와 보충수업 ) 

라마단 기간 중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buka puasa라고 금식을 푸는 행사를 합니다. 여기 저기서 매일 밤 불꽃놀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5시 반쯤 음식점에 가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음식을 주문 해 놓고 6시가 되었다는 신호를 기다립니다. 오늘의 금식 끝 신호가 울리면 약속이나 했듯이 함께 정신 나간 듯 폭식을 하며 먹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라마단 기간 중에 부득이하게 몇 일을 못 지키게 되면 다음 달에 보충으로 몇 일을 하게 됩니다. 여행자나 병자 임산부도 나중에 금식을 하거나 재물을 헌납해야 한다고 합니다. ^^

♥ 무슬림 ( Orange Islam )

금식 기간 중에 바울이 율법주의에 빠져 있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편지한 갈라디아서를 묵상 하면서 이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장을 묵상하면서 그들을 향해 안타까워하는 바울의 마음이 마치 하나님이 무슬림을 향한 마음인 듯 느껴졌습니다. 위에 말씀에도 있듯이 율법으로는 분명히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율법을 통해 구원을 얻는 다는 것을 진리로 믿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율법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을 바울은 율법의 저주에 있다고 표현(갈 3:10v) 했는데 무슬림들이 바로 율법의 저주 아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라마단이나 이두피트리나 재미있는 라마단 풍경 모두 율법으로 구원을 얻어 보려는 그들의 헛된 노력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파만 옵니다. 정말 이들이 하루 빨리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참 복음과 참 구원을 알아가길 기도 할 뿐입니다. 

♥ 기도제목

1. 매일 삶 가운데 아버지의 얼굴을 구하며 그분과 즐겁고 풍성한 교재를 누리길 기도해 주세요.
2.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진리를 알고 참된 구원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선교사님들과 현지인들 가운데 영적 가족 됨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언어에 빠른 진보가 있길 기도해 주시고 건강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김아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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