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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8-15 10:47
[김현] "라빗" 종족 성경번역 선교 이야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3,178  

오늘 저희가 드리는 소식지의 첫번째 주인공은 '라빗' 종족입니다. 사라왁주에는 47개의 소수종족이 있는데 그 중 아주 깊은 산지에 살고 있던 이 종족에게 1970년대에 성령이 강하게 임하셔서 많은 이적과 기사를 경험하였고 그 이후 많은 목회자 및 지식층들이 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었던 차에 지난 1월에 저희 단체에 모국어로 성경을 번역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받아 번역위원회와 번역자들을 대상으로 번역훈련 및 번역프로그램을 소개해 준 이후 자기들끼리 번역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요한 모든 재정도 스스로 모금하여 유례가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성경을 번역해나가고 있는 종족이랍니다.

 

지난 5월에는 8개종족에서 온 27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언어공동체중심의 언어개발웍샵을 가졌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직접 자신들의 언어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언어와 문화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웤샵입니다. 공용어인 말레이어와 영어의 영향으로 자신들의 언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자니 참 마음이 아팠지만 이 웍샵을 계기로 각 언어공동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인 언어와 문화를 보존해 나갈 지 기대해 봅니다.


알롱 목사님을 만난 것은 지난 4월 초였습니다. 저희를 만나고 싶어하는 분이 Sibu(시부)에 살고 있다고 소개받은 후 마침 그 도시에 이사한 동료사역자가정도 방문할 겸, 약속을 잡아 만나게 된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는 '가딴'종족 출신 목회자로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나 찬양이 없어서 저희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저희를 만나고싶어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청소년 시절에 기적적으로 치유를 경험한 후, 복음전도자로 헌신하여 목회의 길에 들어섰고 지금은 도시목회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목회를 하면서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자신의 생애를 드리고 싶어합니다. 언어조사팀파견을 통해 성경번역가능성이 확인된 지금은 한 걸음씩 필요한 단계들을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둥지를 떠난 청소년새들 이야기

부모새를 떠나 멀리 멀리 날아간 청소년새들은 한국에서 행복하게 열심히 공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달에 병장으로 진급한 태은이는 휴가 때 가끔씩 안산을 찾아 세 남매가 상봉하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니 서로 격려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모없이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과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주님을 더 깊이 또 더 가까이 경험하게 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김현, 손수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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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앞으로는 저희의 사역과 관련하여 인물편, 지리편, 사역편 등등 퀴즈를 종종 내보려고 합니다. 매 달 온가족이 함께 소식지를 꼼꼼히 읽어보시면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여러분과 이 사역을 함께 가고 싶은 소망에서 시작하는 퀴즈코너이니 카톡이나 이멜로 답을 보내오시면 저희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이 달의 퀴~즈는 지리편입니다.

 

1. 말레이시아에는 12개의 주가 있는데 저희 가정이 사역하는 주의 이름은 무엇이며 이 주가 속해 있는 섬을 뭐라고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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