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신지요?

 더운 날씨에 휴가철인 한국의 날씨에 비해 요즘 캄보디아는 우기철이라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고 지낼만한 계절입니다. 늘 후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CCC 전체 학생수련회에 바탐방에서 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캄보디아CCC(대학생선교회)는 매년 프놈펜에서 학생수련회를 하는데, 이번에는 1년전 개척한 바탐방 지역에서 9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를 해서 최초로 전국대학생수련회로 열렸습니다. 처음 전도해서 믿은 학생들이라 지금까지 믿음, 기도, 구원 등 아주 기초적인 성경공부를 하다가, 전도/제자화의 의미, 캠퍼스복음화, 지상명령 등 좀 무거운 주제들을 듣는 저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앞으로 바탐방지역의 멋진지도자들로 성숙해지길 간절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바탐방 선교센터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매달 700불 월세로 계약했습니다. 충분한 예배실과 공간, 시내중심에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센터입니다.
  저의 사택, 학생들 기숙사, 넓은 예배실과 강의실 등이 있어 주님의 은혜로운 세밀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광야에 홀로 있는듯한 느낌이라 주님! 1년 후에는 신실한 20명의 학생들을 보내주소서! 저로서는 큰 기도제목이었는데... 감사예배 때에 2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감사하면서도 아쉬웠던 것은 항상 기도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200명을 보내주소서!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국CCC 선교사가족수련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12년만에 열리는 선교사대회라 저의 가족은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선교하는 지인들을 만나 정보를 나누고 선교에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원자 한분 한분을 찾아뵙지 못하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왔는데,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항상 후원과 사랑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온 가족위에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이영철 유은주 선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