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동역자님들께,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무더위가 절정인 8월에 여러분께 문안을 드립니다.
올해는 사드(THAAD)
영향 때문인지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이 부척 늘었습니다.
학교를 방문한 팀을 모시고
'테렐지'
국립공원에 가보니 거의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한국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 목적으로 중국을 여행하려면 한국
사람들이 사드 여파로 인해 몽골로 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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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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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6월 6일에 21번째 졸업식을 거행하였고,
500명의 학사,
석사 학생들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이다윗 선교사는
6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 사람을 위한 비전”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왔습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믿음,
소망,
사랑’의 선교 목적을 가지고 세워진 학교인데
20년의 세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뒤를 돌아보면 우리가 과연 이
학교를 이끌어갈 몽골 리더들을 얼마나 많이 세웠는지를 생각해 볼 때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1940년대 외국선교사들이 국제적 정세로 인하여 한국을 떠나야 했던
것처럼 ,몽골의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하여 갑자기 몽골을 떠나야 한다면 이 학교를 처음 설립한 선교 목적대로 이끌어갈 사람들이 있는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느 공동체나 결국 헌신된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이런 일꾼을 키우는데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로 부르신
기간 동안 ‘이 한 사람’을 키우는데 힘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습니다.
한국 방문 동안 한 집사님으로부터
‘선교 헌금’을 받았습니다.
선교를 위해 써달라는 집사님의 소망에
따라 어떻게 사용할지 기도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장학생 양성
프로젝트’,
‘울란바타르 게르촌 지역에
어린이도서관 건립’,
‘지방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학사방 운영’
등등.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확신주시는 일에
사용하고자 하는데 이 프로젝트가 선교의 열매를 맺는데 잘 쓰여지도록,
또 교회를 세우는 발판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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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MK 선교사자녀학교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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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선교사는 7월 7일까지 학기 일정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UBMK학교는 현재 교사 건축을
하고자 기도하며 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2002년,
저희가 몽골에 왔을 때
UBMK
학교는 임대 건물에서 학교운영을
하다가 러시아 군대 막사를 개조하여 학교로 사용해왔습니다.
15년이 지난 현재 몽골 학교들은
현대식 건물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UBMK
학교는 구소련 군대 막사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골 교육과학문화부에서 감사를 올
때마다 한국 학생들이 이러한 시설에서 공부하는 것에 놀래 곤 합니다.
시설들의 기준 미달로 벌금을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땅을 구입하여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데 이 사업이 열매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CTS방송 “미라클 7000
프로그램”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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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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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는 한동대 한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생활에 만족하지를 못하고
스포츠 관련학과에 진학하고자 현재 ‘반수’
중에 있습니다.
하반기에 수시전형에 다시 응할
계획인데 올해 목표한 학과에 꼭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준비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진이는 2년 전 목이 안 좋아서 약을 먹었는데 큰 차도가 없어서 이번
한국 방문중에 진찰을 받아보니 ‘편도구증’(편도 한쪽이 파여서 발음이 새고 말하는데 장애가 있는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해도 큰 차도가 없을 수
있다고 해서 현재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몽골에 들어오는 관계로
3-4번 밖에 치료를 못 받았는데 몽골에서 언어치료를 계속 받아서
편도구증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8월 17일부터 11학년(고2)
새 학기를 시작하는데 학교에 잘
적응하며 학과와 전공을 잘 정하여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8월 14일
울란바타르에서
이다윗,
장한나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