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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8-09 18:23
[유하나] 방글라데시에서 드리는 편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2,997  

방글라데시 유하나입니다. 아버지를 기뻐하는 분들께 사랑으로 인사합니다.

 

1. 스팩타클한 버스여행길~

 

-지금은 한국도 많이 덥지요? 한국에 다녀오신 분이 한국이 방글라데시만큼 덥다고 하더라고요. 방글라데시는 우기 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쏟아져 길이 온통 물에 잠기고, 비가 그치면 뜨거운 태양이 괴롭혔습니다. 비가 오면 그렇지 않아도 막히는 길이 더욱 막힙니다. 소음과 매연 속에 장시간 버스로 왕래하는 일은 쉽사리 적응이 안됩니다. 날마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빗속에 물에 잠기고, 사고가 끊임없는 도로에서 날마다 동행하시며 보호해 주시는 아버지께서 계심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긴 시간 왕래에 휴대폰으로 현지어 성경을 듣습니다. 그 소음 가운데도 말씀으로 인해 날마다 새 힘을 얻습니다.

 

2. 조이스쿨에서 ~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일주일에 2번 가는 유치원(조이스쿨)은 오가는 길이 힘들긴 해도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말은 표현과 발음이 부정확하여 소통이 더욱 어렵지만, 표정과 몸짓으로 소통하며 복닥복닥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들려주는 ㅅ경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의 지식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도 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3. 방글라데시 여인~

 

미세스 로호만에게 성경을 선물했지만, 방글라데시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모기로 인한 열병으로 한 동안 아파서 읽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비하신 때에 성경을 읽을 마을 주시고 그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길 손모습니다.  

레헤나는 여전히 통증과 씨름 중입니다. 고통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이번에는 큰 병원으로 다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될 수 있기를, 그리고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도록.

 

4. 이사를 해요~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학교 오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고, 다녀오면 몸이 녹초가 되어 좀 더 학교와 가깝고, 쾌적한 집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우기가 끝나고 9월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빨리 나가게 되어, 8월 말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집도 깨끗합니다. 이사 가는 날 비가 오지 않고, 사건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손 모아 주세요.


기도해주세요~♡   

 

1. 육신의 피곤함으로 게을러진 말씀 통독에 열심을 품을 수 있도록.

2. 내가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함을 날마다 선포하도록.

3. 지금 돕고 있는 조이스쿨이 제가 있을 곳인지 구체적인 인도함 있기를.

4. 이사하는 날 좋은 날씨와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하시길.

5.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과 믿음을 위해

6, 레헤나의 병의 원인을 찾고 치유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에서 유하나드림.

 

*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303비전홀에서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한 기도회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김원배장로님(010-3399-6199) 문의해서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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