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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7-27 14:35
[손광배] 미얀마 성경번역 선교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3,289  

매일 비가 내리는 계절에~

그간도 평안하신지요. 4월말에 소식드리고 이제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고국은 지금 더위가 한창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는 본격적인 우기철로 접어들어 거의 매일 비가 옵니다. 좀 습하기는 하지만 덜 더워서 지낼만합니다.

 

지난 분기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동역자님의 사랑의 손길과 기도 덕분에 감사히 잘 지냈습니다. 함께 동역해 주심에 언제나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사역에 대해 소식드립니다.

 

성경번역이 필요한 새 종족을 찾고 있는 동안 신학교에서 강의와 세미나 통역 등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무교회 지역 교회 개척을 꿈꾸고 있는 한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그 지역의 정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의 마음을 열기 위한 의료 선교를 갔었습니다. 대전 늘 사랑교회 의료 선교팀과 함께 3일동안 많은 환자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며 치료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을 마을 마다에 교회가 없어서 전도하거나 예배하고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한 환자는 1 5개월 전에 벌목을 하다 쓰러지는 나무의 큰 가지에 목을 다쳐 하반신 마비가 온 환자였습니다. 누운지 3개월만에 엉치뼈쪽에 욕창이 생겨 점점 커진 것이 이제 작은 주먹 만한 크기로 깊이 패어있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잘 소독해 주고 당분간 사용할 소독 도구들을 챙겨주고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신학교에서 목회자들을 양성하여 마을 마을마다 보내 교회를 개척하고 성도들을 돌보는 사역이 이 땅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분기에 진행된 일

- 5월부터 현지 사무실에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출근하며 필요들을 돕고, 5월중순부터 개강한 신학교와 선교센터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헬라어,성경,영어, : 기독교교육, 신약개론)

- 5 3일에서 4일에 미얀마 목회자 신학연장 교육(TEE)을 위한 세미나가 있었는데 손선교사가 강의 통역으로 도왔습니다.

- 5 2일에서 8일에 한국 침례교 전국 여선교 연합회 회장님과 총무님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미얀마 총회 여성부와 3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동역을 하게 되었는데 이선교사가 통역으로 도왔습니다.

- 5 19일에 현지 사무실을 구입 이전하게 되어 이사 및 정리로 도왔습니다.

- 6 5일에서 8일까지 신학교에서 기독교 세계관 세미나가 있었는데 함께 통역으로 섬겼습니다.

- 그외에 선교회 외국 동료들과 매달 모임을 가지며 기도 및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 마꾸리 번역팀과도 정기적으로 만나 교제하고 있는데 최근에 사전작업이 마무리되었고 10년이상 함께 동역하던 여성 사역자 한명은 사역이 끝나서 자신의 나가마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주일에는 나가교회에 출석하며 이선교사가 반주로 섬기고 있습니다.

-손선교사는 격주로 토요일에 한국 신임 선교사들에게 미얀마어를 배울 때 요긴한 미얀마어 음운론 강의로 돕고 있습니다.

- 7 17일에서 21일에는 동료선교사의 동역 교회에서 의료선교차 방문해서 네비도 근처의 마을에 가서 진료했는데 3일동안1517명의 환자를 섬겼습니다. 

 

다음 분기 계획

-현지 NGO사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하며 필요들을 돕고 현지인 스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계속적으로 신학교와 선교센터에서 강의로 섬길 예정입니다.

- 8 7일부터 한주간 손선교사가 한인교회 새벽예배 설교 요청을 받아서 섬길 예정이고, 그 주간에 이선교사는 단기선교팀의 사역을 도울 예정입니다.

- 8 14일부터 한주간 손선교사의 여동생 교회가 후원하는 미얀마 선교사 사역지로 단기선교를 오는데 함께 도울 예정입니다.

- 8 23일에는 5월에 이사한 현지 사무실로 남은 분과도 마저 이사할 예정인데 정리 및 이사로 3일정도 도울 계획입니다.

-8월 마지막 한 주 세미나에 초청을 받았는데 참석할 예정입니다.

-9월 첫 째주에 , 성경이 읽어지네미얀마 현지인 대상으로 훈련이 있을 예정인데 이선교사가 참석하면서 도울 예정입니다.

-9 12일에서 15일까지 방콕으로 비자여행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사역과 관계된 상황

 

한인 선교사 협의회, 교단 선교사 모임, 선교회 외국동료들과의 모임, 마꾸리 번역팀과의 모임, 나가교회 등 다양하게 교제하며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봉사할 일들이 많아지는데 감사함으로 잘 섬기며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교회들이 방문할 때도 통역으로 도와달라는 요청들이 있습니다.  

동역의 기쁨을 누리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도록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녀 및 가정의 상황

모아가 그레이스 학교의 5학년 담임교사로서 사역을 일년동안 잘 감당하고 선민이도 한 학기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두 주 남짓 미얀마를 방문했는데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현지 사역에도 함께 동참하였는데 모아는 자신의 간증과 교사로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나누었으며, 선민이는 컴퓨터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모아는 방학을 맞아 특별반 요청이 있어서 7월말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선민이는 대학부 찬양리더로서 수련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의 필요를 즐겁게 섬길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지난 3개월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동역자님들의 사랑덕분에 맡은 사역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며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 사업 위에 주님께서 풍성한 것으로 채워주시고 날마다 기쁨과 평안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2017726

손광배/이경희 (모아/선민) 올림

감사 및 기도제목

1.  R지역에서의 사역을 위한 방향을 정할 때 주님께서 계속적으로 선히 인도해 주시도록

2. 선교센터와 신학교에서 현지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3. 세미나 통역사역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4. 9월 중순에 1년 비자를 신청할 예정인데 순조롭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5. 동역자님들과 교회가 날마다 주님주시는 기쁨과 평안가운데 사명 감당하시며 강건하시도록

6. 모아와 선민이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즐거운 배움과 섬김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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