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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0-22 00:00
[변진석] 촛점이 분명한 삶을 소망하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96  
기도편지 08-02 felipebyun@hotmail.com(변진석)
gracitahong@hotmail.com(홍혜경)


주 안에서 사랑하는 분들께!

"항상 그 사람은 내일의 꿈을 꿉니다. 때가 되면 열매가 있다고요." 제가 e-mail로 받아보는 새벽편지에 실렸던 가을 같은 사람이라는 시의 첫 부분입니다. 그 사람은 서두르지 않고 더운 날에도 짜증내지 않으며 빗발치는 비난에도 슬퍼하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언제나 넉넉하며 나누기를 좋아하며 힘이 되는 사람이기에 한 번이라도 그 사람을 만난 사람은 손해 본적이 없고, 언제나 한가득 뿌듯함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그런 가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할 제목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GMTC 스텝들 
지난 기도편지에 저희 큰 아이 형준이의 대학입시를 위해 기도부탁을 드렸었는데 하나님께서 선하게 응답해 주셨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형준이는 지난 8월 고려대 국제학부에 수시지원과정을 통해 합격을 하였습니다. 부산에 있는 지구촌 고등학교에 1학년 2학기로 편입하여 2년간 공부하였지만 한국식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지라 저희는 염려를 많이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입시에 합격한 아이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푸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내 홍선교사는 여유를 가지고 상담학 공부(Th.M)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지만 '늙은 학생'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일주일에 두 번 씩 만원 버스를 타고 연세대학교까지 오가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배울 수 있고 또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의미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GMTC 37기 훈련(2008.8.17.-12.4)도 이미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38명의 성인들과 '기동성'이 뛰어난 연령층의 아이들 26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훈련을 통하여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선교사로서의 기본을 가다듬어 가는 그들을 보면서 훈련을 주도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초점이 분명한 삶을 소망하며....

GMTC 수요 예배 설교를 하면서 
지난 주 화요일(10/14)은 저의 오십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반세기'를 살았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삶의 연륜의 무게를 느끼게 됩니다. 한편 그동안 하나님께서 저의 삶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생각과 더불어 제가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최근에 저는 에릭 내쉬(Eric Nash: 1898-1982)라는 분에 관한 책-친밀한 권위자-을 읽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국의 청소년 사역을 위해 40여년을 헌신하여 수많은 영적 지도자들을 배출해 낸 그의 생애를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한 치의 낭비도 허락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저도 이제는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오십 세를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라고 불렀다지요. 저는 그것을 하나님이 부르셔서 맡겨주신 사역에 더 집중하여 더 열정적으로 헌신해야 할 때라는 의미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저희들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여러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직면하여 다들 어려워하며 긴장하고 있는 요즈음 여러분들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동역자님들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GMTC에서는 매일 12시부터 1시까지 모든 훈련생들과 스텝들이 함께 모여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다양한 간구를 하나님께 아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저희들 개인적으로, 또 GMTC에서도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롬15:33).

기도제목

1. 진행 중인 GMTC 37기 훈련에 성령께서 역사하사 훈련생 모두에게 변화와 성숙을 
가져올 수 있도록. 
2. 사역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아내 홍선교사에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3. 형준, 혜준이가 중,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며 믿음과 인격이 성숙해가도록.
4. 저희 가족이 주께 순종하며 겸손하고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2008년 10월 21일 가족을 대표하여

사랑으로, 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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