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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5-09 14:11
[배석범] 우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요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2,911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이사야 12:2)

 

예수님의 이름으로 샬롬을 전합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이곳은 제대로 된 건기의 시즌을 (Hot)’하게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필리핀은 늘 같은 계절이기에 세월의 흐름과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가끔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통해 흐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소식들 중에는 조카들의 졸업과 입학, 그리고 결혼 소식, 지인들의 SNS 활동을 통한 소식들. 반면에 아픔의 소식들도 듣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며 때로는 아플 때도 있습니다.

오늘 전해 드리는 저희 가정의 소식과 사역의 소식을 접하시면서, 동역의 기쁨과 후원의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저희 사역 소식이 따스한 봄의 기운을 다 드리지 못하겠지만, 빛이 들지 않았던 추움의 구석구석까지 희망의 기운이 드려져 내일이라는 꿈을 다 같이 꿀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우리 함께 내일을 만들어 가요.” 무엇을 향해 꿈을 꾼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지요. 꿈마저 꾸지 못하는 암흑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것 일거예요. 여러분들께서는 어떠하세요? 꿈을 꾸고 계신가요? 아니면 지금까지 해 오신 업적과 성과에 만족하시면서 꿈을 사진첩에서나 보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지금의 상황과 시대에서 꿈을 꿀 수 없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말이겠죠. 희망이 없으면 삶의 의욕도 없고 욕망도 없을 겁니다. 다시 말해 내일이 없다는 말이겠죠. 이 기도편지를 보고 읽고 계시는 후원자님들은 내일이 있으십니까? 똑 같은 삶의 패턴 아래에서 회색 빛 그늘에 하루가 돌아가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하고 계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무의미하게 지내고 있는 하루가 아닌, 내일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그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저희는 내일을 만들고자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오늘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The Church, Outside the Box

지금까지 교회 사역을 내실 있게 만들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자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사역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교회 밖으로 보내지는 자들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재생산된 교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은 좋으나 더 이상의 확장성이 없는 지역교회가 아니라, 역동성 있게 디아스포라의 흩어짐의 사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단순하게 지역 성도들만 모여서 떡을 떼고 교제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른 곳에도 시선을 두고 다른 이들과 함께 떡을 떼며 교제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더 나아가서는, 타문화권에도 교회를 개척과 지역을 섬기는 사역으로 재생산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문화라는 박스 안에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박스 밖으로 나아가는 교회, 그리고 소속된 사회와 지역(캠퍼스, 직장)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섬김을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죠. 이 사역을 위해 저희 스텝들은 기도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 일에 함께 내일을 만들어 가 주실래요.


 

Youth Camp

지난 410()부터 14()까지 고난 주간에 “The Power of The Cross”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IMTC에서 가졌습니다. 작년에는 저희가 뿔록 섬으로 들어가서 45일 동안 수련회를 했었는데, 올 해는 뿔록 섬의 청소년들을 초대해서 수련회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 속으로만 알고 있었던 죄인의 십자가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 들이는 주님의 은혜의 십자가를 묵상하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서는 성령님의 강권적 은혜로 참가한 모든 이들이 통곡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 중에는 선교사로, 목회자로 부름을 받은 11명의 청소년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끝까지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짊어지고 가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이들의 결단이 무너지지 않도록 계속 중보해 주십시오. 이들이 필리핀의 내일이며 미래입니다.



여름성경학교: 비토온제자들교회, 히낙타칸제자들교회

Youth Camp가 끝나고 한 주간 일로일로제자들교회 청년들과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였습니다. 비토온제자들교회(사진.우상)424()부터 26()까지, 히낙타칸제자들교회(사진.우하)427()부터 29()까지 각각 진행했는데요. 주제는 “Fearless(담대함)”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스파이로 갔다 온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왕명을 거역하면서도 끝까지 하나님만 예배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거인과 같은 골리앗 앞에서도 주님의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싸워 승리를 한 다윗처럼, 자기 민족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결단 속에서 왕 앞에 선 에스더 여왕처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 많은 삶의 문제들 때문에 좌절하거나 두려워 할 수 있는데, 이것들을 오히려 신앙으로 이겨내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교사와 자원봉사로 수고한 일로일로제자들교회 청년들과 아낌없이 섬겨주고 지원해 주신 <Come and See Mission(대표 박문옥)>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키가 커가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칭찬받고 사랑받는 주의 제자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Young People 사역

일로일로 시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학 온 근교 지방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제공과 그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미 기숙사 용도를 위해 아파트(사진. :타운하우스)를 한 Unit1년간 임대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스텝과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 각각 1명씩 지내고 있습니다. 새 학기인 6월에는 대학생 1명이 추가로 지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7월 말이나 8월 초에‘Coffee Shop’Open 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이곳에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수입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나온 수입으로 청소년 장학금 사업을 확대하며 기숙사비용 지원하는 목적입니다. (자세한 부연 설명은 지난 20171월 선교편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혹시 다른 분들은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후원금과 헌금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하면 더 좋지 않겠는가?’하는 것이죠.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하는 사역은 총체적 사역이기에 영적인 면만 보고 사역하는 것도 아니고 육적인 면만 보고 사역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유학생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고 채워주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 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저희들에게 보게 하셨다면, 그곳에 주님의 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그 일을 행하는 것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이라 확실합니다.

이 사역의 Seed Money는 익명을 요구하시는 후원자의 소중한 헌금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주식회사 포인텍(대표 선인경)에서 목적 헌금을 해 주심으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으로 이 사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영역에서 개발 사역을 시범적으로 열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일회성 지원 사업과 단기적 프로젝트가 아니라, 계속적이고 반영구적이며 순환성이 있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라닛 커뮤니티 개발 프로젝트 이후에 또 하나의 내일을 준비하는 좋은 모델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은 무엇을 위해 소중한 1 시간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여러분에게 제안을 합니다. 우리 함께 내일을 만들어 가요. 여러분의 지위(position)가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께서 가지고 계신 스펙들도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누구인지도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중요한 것은 내일을 만들어갈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우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계속해서 라닛(IRPS)이주촌 개발 프로젝트가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또한 모든 사역지의 지역주민들이 개인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곳에 교회 중심으로 또 하나의 사랑이 공동체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름(3~5) 사역들을 무사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626일부터 30일까지 GMP 총회가 있는데, 일선에서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회와 선거위원회에 주님의 공교로움이 함께 하시며 은혜로운 성회가 되도록, 또한 참가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지에 평안을 더 해 주시도록.

저희 가정이 한국에 516일부터 73일까지 방문하게 되는데, 이 기간에 후원자 개발과 더불어서 후원 교회 그리고 주파송교회가 연결이 되도록, 또한 지역사회개발 사역에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제자로써 먼저 본을 보일 수 있도록, 사춘기에 있는 예민(초등, 6학년)이가 이 시기를 즐겁게 보내며 예준(초등, 4학년)이는 창의적 사고가 개발이 되어 두 자녀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받고 칭찬받는 주의 자녀들이 되도록, 또한 홀로 계신 배선교사의 모친의 (김옥자 72)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배석범/신경아/예민/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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