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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0-21 00:00
[유진광] 어려운 문제가 주는 기대감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834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늘 함께 일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에 들어 온지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저희는 다시 중국으로 들어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밀려오는 과제를 해내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학교라는 온실 속에서 주님의 보호하심과 영적으로 쉼을 누리며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내도 함께 공부하며 현지에서 가졌던 긴장을 풀고, 말씀의 은혜 가운데 같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학 기간 동안 저는 형제들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2학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잠시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학교는 또 한 차례의 감시를 받게 되어 장소를 옮겼지만,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모두들 기쁨으로 공부하며 맡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학교 전체를 책임 맡고 있는 C 형제는 자신이 움직이는 모든 상황이 다 감시가 되어서 사역을 위해 움직이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잠시 사역을 위해 외지에 나가 있으면 전화가 와서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서, 왜 다른 지역으로 나가면서 보고하지 않았냐고 빨리 돌아오라고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이 C 형제는 우리가 학교를 시작하게 될 때 자신의 직장을 내려놓고, 전임 사역자로 헌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저희에게 학교로 사용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시작된 조사로 인해 그 집에서 더 이상 수업을 할 수 없어 다른 집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위해 일부러 이사까지 하면서 제공한 곳을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C 형제는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전임 사역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공안의 감시로 쉽게 움직이기 힘든 상황까지 가게 되어 마음 놓고 복음전파도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형제는 그것에 묶이지 않고 계속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가 낙심하지 않고 충만하여 계속 주의 일을 감당하도록, 주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동안 기도로 부탁드렸던 한 가정이 함께 동역하기 위해 한국에 나와서 선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현지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후원금 모금이라는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정이 좋은 파송 교회와 협력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잘 준비되어 저희와 귀한 팀을 이루며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른 두가정도 팀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분들도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무엘이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번에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에 학비가 없는 학교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실하게 여러분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약간의 생활비만 부담을 하면 됩니다. 이 아이를 인도해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과정에서 저희가 생각지 않은 방법으로 주님이 강권적으로 이끌어 오신 것을 경험하며, 사무엘도 주님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학 공부를 해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사역을 하고 싶어 합니다. 주님의 사람으로 잘 준비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봄 저의 아버님의 다친 팔은 잘 회복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방학동안 잠시 한국에 나오셨다가 바울이 학교를 개학하면서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지난여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비자를 1달 밖에 발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1달 비자를 받고 들어가셨고, 지난달 말에 한번 연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의 상황이라면 한번 밖에 연장을 안 해주기 때문에 두 달이 지나는 이달 말에는 중국을 떠나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으로 나와서 비자를 받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과 많은 재정적 부담이 있습니다. 이전과 같이 비자 정책이 전환되어 현지에서 비자가 연장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울은 방학 동안 잠시 한국에 나왔었습니다. 최근에는 키 성장이 이전보다 더 느려져서 성장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성장 호르몬 치료를 권장하여,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키가 다시 크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시 성장이 느려졌습니다. 저희가 성장 호르몬에만 의존하고 기도를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금 믿음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키워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지만,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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