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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4-01 17:32
[이창운] 선교사가 앉지 말아야 할 자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5,963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지난 수개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했던 정치적 상황이 바뀌어 새롭게 찾아오는

봄기운과 더불어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선교지에 있으면서도 저희의

마음은 늘 함께 괴로웠고, 이를 통해 분명한 원리 한 가지를 마음 깊이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편 11절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 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선교 사역에 있어서도 눈에 보이는 성과때문에 섣불리 성공한 자리에 앉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는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결국 더 많은 손실과 상실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선교지의 상황도 매우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저희는 태국 선교사로 부르심 받고

태국에 와서 사역하지만, 최근에는 태국 곳곳에서 태국인보다 난민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더 많이

사역 현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복음에 반응하지 않음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기회

가 열린 것처럼, 태국인들보다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미얀마 난민들이 복음을 더 잘 받아들

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미얀마인들을 위한 사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텅파품교회는 미얀마인 성도들이 80%가 넘고, 카렌, 몽족 등 다민족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 중에 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 못한 미얀마 출신의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어려 움을 겪으며 살아

가고 있어서 특별한 목회적 돌봄과 선교정책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개념의 난민과는 약간의 차이

는 있지만,같은 범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난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선교적 접근은 이 시대의 중요한 선교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8~303일 동안 남서울교회 의료선교팀이 방문하여 방콕과 텅파품에서 진료봉사 및 

복음전도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34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였으며, 전도폭발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50여명, 이 중에 결신하고 영접기도를 한 사람들은 30명가량 됩니다. 이번에 육손 제거

수술을 받은 아이 두 명을 포함, , , 다리의 종용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 그리고 후처지가 필요한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복음에 반응한 사람들과 지속적인 교제를 나누며 양육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생업과 교통, 가정상황 등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1) 주님께서 이들의 영적, 육적

상처들을 치료해 주시고, 그들 가정에 구원의 빛을 비춰주셔서 새 생명을 얻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오는 7월 말에 의료진료 및 텅파품 지역 복음화를 위한 2차 의료선교팀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병원과 주민회관, 흩어져 있는 몇몇 교회들과 연계하여 보다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한국교회팀 50여명,

현지팀 20여명이 참여하여, 효과적인 사역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텅파품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 하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사역목표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난민의 신분으로 제약된 환경을 극복할 방법은 교육밖에 없습니다. 텅파품교회 성도들의 자녀들이 지속적

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장학생 8명을 선발하여 훈련하고, 저학년 아이들 중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

을 위해 주일 오후에 기초 태국어반을 개설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잘 훈련을 받고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교회 내에 사역공동체를 조직하여 공동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교우들의 생활개선과 교회의 재정자립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교회 부지(1,000) 에 과실수를 심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

고 실행하려고 합니다. 토양과 환경에 적합하고 수익성이 좋은 나무를 선정하고 구입하는 일과, 충분한 물 공급

을 위해 펌프와 저장탱크를 설치 하는 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를 위해 특별헌금을 보내주신 동역자님이 

계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재정부족으로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 교회 건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

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Love Seeding Foundation 법인을 통해 비자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비자업무는 차질이 없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계사의 심사를 통과하여 정부에 연간 

보고서를 제출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규모가 커지니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고, 변호사 선임 

없이, 규정을 다 준수하여 직접 행정업무를 처리하려니 어려움이 있습니다. 법인 회계, 연간보고서 

심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금 사역과 고아원 및 빈민 

구제 사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http://go.missionfund.org/lsfoundation> 

지난 2월말에는 일주일간 대만의 손내민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시은당교회에 방문하여, 아내와

함께 예배와 특강으로 섬기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분들이 오는 8에는 저희 태국사역지 

를 방문하여 함께 사역할 예정입니다. 선교지의 교회가 성장하여 또 다른 선교지를 섬기는 아름다운 

동역이 은혜 가운데 펼쳐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므앙텅파타나깐 교회에서의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러닝센터 사역을 재가동 하였습니다. 방학기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및 문화특강>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오는 47-9에는 

5회 영어 캠프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일학교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교사들이 세워지도록, 

한 번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태국은 3-5이 가장 무더운 계절이며, 따라서 태국 학교들은 이 시기가 방학기간 기간입니다. 

또한 저희에게는 캠프사역기간이기도 합니다. 므앙텅교회의 4월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4월 중순 

엔젤센터 어린이 캠프, 5월초에는 텅파품교회 어린이 캠프(5/7-9), 그리고 장학생 훈련캠프’(텅파품 

방콕 5/13)이 계속 이어집니다. 모든 캠프 사역 기간 동안 주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어린 영혼

들에게 말씀이 깊이 심겨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 첫 주에 민부리의 니밋마이교회에서 사역자훈련원신학생들을 대상으로 귀납적성경연구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매월 한 주간씩 12시간 집중 강의를 통해 이 분들을 잘 돕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24-26에는 저희가 속한 합신선교회(HIS) 태국지부 창립을 위한 총회와 수련회가 개최됩니다. 

제가 준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지혜를 주시고, 지부설립이 은혜롭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끝으로 가족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예배가 곧 선교 

이다라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사역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잦은 이동과 불규칙한 일정들로 인해 가정예배와 

말씀묵상, 기도생활이 방해 받을 때가 있고, 선교사회 서기업무나 법인 행정업무 등도 기쁘게 섬기려고 

하지만 과중한 일과 분주함으로 지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역 관리를 위해, 또한 사역 중에 기쁨을 잃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노선교사정기검진을 시기가 지났는데, 몸이 많이 힘들어질 때가 

자주 있습니다. 혈압이 계속 높게 나오고, 작년 말에 골절된 오른쪽 발목뼈가 아직 붙지 않아서 통증 

이 있고, 보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평화는 운동을 하면 심장박동이 매우 빨리 뛰는 부정맥 증상이 자주 

있어 심장검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고졸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한 사랑이와 평화에게 적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습 환경과 교사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아갑니다. 말로 다 표현 못하는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삶 가운데 기쁨과 평안이 넘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325

이창운, 노희정, 사랑, 평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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