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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10-16 00:00
[이석봉] 지난 4년의 사역을 돌아보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154  
사랑하는 남서울평촌교회 성도님들께,


아직도 연초라는 느낌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연말 보고서를 보내 달라는 메일을 받고 벌써 연말이 되었나 싶어 벽에 걸린 달력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004년 12월 2일 다카에 문화원 문을 열고 사역을 시작할 때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시작을 했습니다.

다음달이면 만 4년을 맞게 되는데, 뒤돌아보면 계획보다 잘 된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아직 시작도 못하거나 아예 계획을 수정한 사업들도 있습니다.
문화 관련 사업들은 아직 전혀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글 교실이나 방글라 교실, 귀국 방갈리 예배 공동체, 지역사회 개발, 인쇄 출판 사업 등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글 교실

첫 2년간은 2~3명 놓고 가르치기도 하고 어떤 달은 학생이 없어 강의를 못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매월 100여명의 학생들이 문화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최초로 만들어 지난 2년간 약 3천 권을 보급하였고, 한국어-뱅갈어 사전도 4천 권 가량 보급을 했습니다.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운 사람들의 한국어 시험 합격율이 거의 100%이고, 합격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입국을 하고 있고, 한국에 가서도 계속 연락을 하는 청년들도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다가 영생의 선물을 경험한 형제로부터 한국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한 소식도 주고받고 있기도 합니다.

방글라 교실

이곳 다카에 살고 계시는 한국인들을 위한 방글라교실은 이제 한인들이 벵갈어를 배우는 거의 유일한 기관으로 자리 메김을 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벵갈어를 배운 한인들 중 선교에 동참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으며,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윙윙 방과 후 교실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벵갈어 교재들을 직접 제작하여 한국인들로 하여금 쉽게 벵갈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것도 돌아보면 저에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했던 크고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귀국 방갈리 예배 공동체

예배 공동체는 이제 매주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립을 해 가는 상황이며, 올해 안에 완전 독립 하여 독립된 자립 교회로 세워 져 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10월 20일 MT를 갑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제가 말하는 독립된 지역 교호ㅣ란 재정적인 지원을 외부로부터 일체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장소 임대와 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지원을 함으로 저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누려야 할 축복을 언제까지 우리가 가로 챌수는 없으니까요.

지역사회 개발사업

지역사회 개발 사업은 처음 계획과는 달리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과후 교실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방과 후 교실을 하게 된 것은 한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비둗”이 자기 시골(뚱기바리)지역에 가난해서 학교 공부를 잘 못 따라가는 아이들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방과후 교실을 하고 싶다고 해서 1년 가량 방과 후 교실 운영을 지도 하다가 너무 성과가 좋아 우리가 직접 다카에도 시작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방과후 교실 이름도 윙윙 센터라고 짓고 시범적으로 8개월 가량 실시를 하다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뚱기바리 윙윙센터

방글라데시 전국 우수 사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달에 상을 두 개나 받았습니다.
다카에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뚱기바리 윙윙센터는 우리 문화원에서 일하고 있는 비둗 청년이 중심이 되어 마을 청년들이 자치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7~8명이 모여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청년회원 30명, 대학생 자원 봉사 110명 가량이 되는 큰 조직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운영비 월 7만원만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립입니다. 

윙윙 방과후 교실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이 120명 가량 되고, 지금은 방과후 교실뿐만 아니라 유치원, 마을 도서관, 컴퓨터 교실(1대 밖에 없음)등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시장 운영권을 정부로부터 받아 청년회에서 시장 운영을 맡아 하고 있는데 시장운영에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영세 상인들이나 저소득 농가에게 무이자 대출 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은 청년 회원들과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사업 시행을 지도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올해 청년 자치회가 윙윙방과후교실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우수 사업 단체로 뽑혀 전국규모의 상을 두개나 받은 것입니다.

다카 윙윙센터

다카 윙윙센터는 우리가 직접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1년 반 가량 되었는데 이 사업은 우리의 부부의 사역 비전을 바꾸어 놓을 만큼 엄청난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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