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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3-15 06:21
[이대로] 작은것을 귀하게 여기는 기쁜 마음으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364  

고맙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2017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밝았지만 한국에서 들려오는 정치 경제의 소식은 저희의 마음을 무겁게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나라가 더욱 정의롭게 새워지고 기초가 단단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한국교회가 어두워지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현지소식

저희가 살고 있는 성(省)에 작년 중반에 새로운 성장(省長)이 부임한 후로 이 지역의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곳곳마다 검색이 심해지고 큰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버스 정류장에도, 작은 가게에도 검색을 받고야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는 정부에서부터 내려오는 압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지방도시에서 사건이 발생하여 도시 전체가 통제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IS에 소속된 U족이 C국을 피바다로 만들겠다고 해서 더욱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U족들은 탄압으로 마음 속에 분노가 더해지고 있고, 정부는 더욱 통제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랑과 평화의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이 땅 가운데 임하여서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로지선교사가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루디아, 꽃들이)는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루디아는 자신의 가정을 열어 교회를 시작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남편인 요셉이 영적으로 든든하게 서서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대로선교사가 요셉을 만나 성경을 읽고 교제하지만 핍박에 대한 두려움, 세상의 즐거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주님을 친히 알려주시고 성장시켜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니다.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요즘 새롭게 만나 전도하고 있는 사람들(오스, 아달 )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 만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아블리)

저희가 이곳에서 작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작게 보지 않고 귀하게 보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또한 기도해 주십시오.


팀이야기

지난 2월 중순에 일 년에 한 번하는 지역컨퍼런스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하여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은혜의 시간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년동안 팀을 섬길 리더를 선출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3년반동안 섬겼던 리더쉽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갈등이 많았던 팀이 많이 안정되어 감사합니다. 새로운 멤버들도 많이 들어오고 다 잘 정착되어서 감사합니다. 새롭게 들어올 사람들도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인으로써 여러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섬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모양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가족이야기

지난 편지를 드린 이후로 가족에 변동이 많았습니다. 금년 3월부터 해나를 필리핀에 있는 MK학교(마닐라한국아카데미)에 보냈습니다. 해나는 현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등과정을 홈스쿨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정식학교생활을 해 보는 것이 좋다는  주변의 조언으로 MK(Missionary Kids)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도 해나의 갑자기 빈자리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주는 현지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학교 다니는 것을 아주 힘들어 했습니다. 이번 한 학기를 마치고 현지학교생활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희 가정은 금년 7월부터 한국에서 안식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우주를 학교에 보내려고 계획 중입니다.

지난 한해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와 후원으로 저희가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위한 사랑과 헌신을 보시고 한분 한분에게 선한 것으로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주님으로 말미암아 항상 승리하는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최근에 주님이 저희 가정에게 승리의 삶을 비결을 드러내 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 소명의 땅에서 주님을 누리고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계속 기도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승리의 삶을 누리고 나누는 가정이 되도록

2. 이 땅 가운데 사랑과 평화가 넘치도록

3. 양육하는 사람들이 자라 교회를 세우도록

전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님을 받아들이도록

4. 해나가 MK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우주가 현지학교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5. 팀 리더쉽이 잘 이양되고 팀이 더욱 강건해지도록



참고 : 이메일로 답장하는 분에게 부탁드립니다. 민감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답장을 하실 때 편지의 내용을 지워주시고 새로운 제목을 달아서 보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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