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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2-28 06:11
[김혜경] 6주간 인도 사역 다녀옵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241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나라 안팤의 어렵고 흉한 소식들로 여느때보다 더 이 땅에 하나님의 간섭과 통치를 구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이미 흑암의 세상으로 보내셨고 저희가 사는 곳은 어두움이지만, 하나님의 통치가 끊이지 않음을 믿고 빛을 소원하는 자들이 끝까지 겪어내야 하는 사랑의 인내를 위해 주의 도움을 구하며, 지난 해 11월부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를 안식월로 지내면서 11월 말까지 그룹상담을 받았습니다.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제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주님 의지하면서 저를 바로 세워가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에스라 성경학교에서 신구약 한 과목씩 주 1회 배우면서 지쳐있던 영혼이 점차적으로 회복된 것 같습니다. 많이 쉬면서 꽉 차있던 마음과 일도 비우고, 특별히 주님 안에서 <새부대>로 빚어지고 싶은 심정을 많이 고백하였지요. 어떤 부분이 어떻게 새부대가 되어야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지만, 이제껏의 <열심히 달려가는> 믿음방식과는 조금 달리 새롭게 삶과 사역을 바라보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 마음을 아시고, 답을 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11월말까지 C<자부어 문법> 컨설팅을 다시 조금 더 하였습니다. 이미 여러달 전에 완료된 작업인데 출판을 위해 수정하는 작업을 인터넷화상으로 잘 진하하였습니다. 출판이 되면, 효과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통로로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12월에는 호주에 거주하는 큰언니가 어머니와 저를 초대하여 어머니 모시고 한 달간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는 해외로 처음 여행을 하신 거예요. 긴 비행시간을 잘 견디시려고 가기 전에 운동도 하시면서 체력을 보강하였는데, 무탈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저희 큰언니와 작은언니 가족들이 손주들까지 거의 모두 그 곳에 모이는 시간이었어요. 마침 조카손주 한 녀석이 12월에 출생하기도 했고요. 이처럼 대가족이 함께 모여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족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서로의 관계들은 깊고 넓어지는 듯 합니다

새해 들어 1월 초부터 2월 첫주까지 <한국어 교원과정>을 이화대학 언어교육원에서 수료하였습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자격을 얻기 위한 공부인데, 주동안 매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빡빡한 일정이었어요. 언어학이 기초가 되는 수업들이 많아서 아주 흥미로왔고요, 한국어 가르치는 것이 생각보다 꽤 까다롭고 생각할 부분이 많음을 배웠습니다. 직접 외국학생들에게 수업시연도 하며 함께 공부하던 사회친구들과는 나이차이도 꽤 났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지게 잘 지내서,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종합시험에서 최고득점을 받아 장학금을 탔습니다. 애를 많이 썼는데, 주님이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어요. 국내체류하는 동안 시간되는 대로 이 분야에서 일하는 기회가 연결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3~4월에는 인도38일에 가서 419일에 돌아옵니다. 2개 언어의 언어학 컨설팅<문법>논문작성 워크숍을 인도하는 것이 이번 사역의 내용입니다.

39~11: <팡구알리>어 문법 컨설팅

ILL 학교에서 진행하므로, 이후 문법 워크숍 기간에도 간헐적으로 계속하게 됩니다.

313~47: <문법 논문작성 워크숍>

북쪽 데라둔에 위치한 ILL(성경번역훈련학교)에서 4주동안 <문법>논문을 작성하는 워크숍 수업입니다. 6개 언어의 6가정(9)이 참석하는데 이미 저의 <문법>수업과 <고급문법>수업을 공부했던 학생들이므로 이번 워크숍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언어를 더 잘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고, 이 작업이 자연스럽고 정돈된 표현의 성경번역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10~16: <키나우리>어 문법 컨설팅

워크숍을 마치고 조금 더 북쪽 <쉬믈라>지역으로 이동하여 <키나우리>어 문법 컨설팅을 합니다. 역시 <문법>분석 작업과 논문작성을 돕는 일이지요. 예전에 저를 TA로 돕던 자매가 사역하는 언어인데, 오랜 만에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움도 큽니다.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며칠 전 아침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30대의 젊은 남자분인데 출근하며 제 차 앞범버를 조금 긁었다고 자백(^^)을 하는 전화였어요. 결국 꽤 많은 수리비를 청년이 지불하게 됬는데,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하는 이웃의 정직함이 참 감사했고, 촉촉한 봄비와 같은 상쾌함을 주었습니다. 모두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 잠시 생각해 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인도사역

- <문법 논문작성>워크숍 (ILL-성경번역훈련학교에서 313~47:6개 언어-6가정/9명 참석): 학생들과 제게 지혜를 듬뿍주시고, 조교없이 제가 혼자 4주간 진행하므로 체력을 잘 관리하고 건강하도록, 모두 기쁘게 배우며 논문을 잘 작성하게 되도록

- <문법>컨설팅: ‘팡구알리(39~11: ILL에서)키나우리(410~16: 쉬믈라에서): 제가 지혜로 적절한 도움을 잘 주도록, 데라둔에서 쉬믈라가 택시로 8시간 이동거리인데 안전여행위해

2, 가족

- 어머니 혼자 계시는 동안 건강지켜 주시고, 절대 넘어지지 않으시도록 천군천사가 보호해 주시기를, 손끝 퇴행성관절염과 눈 녹내장이 진전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치료되도록,

- 큰언니(김애경집사) 뇌경색이 계속 호전되고, 언니와 형부가 하나님 의지하는 마음 새롭게 하여주시기를

3. 말리: ‘언어 성경번역

마마와 카림형제가 선한 청지기로 사역감당하는데 필요한 영적 힘, 지혜, 건강등을 주시고, ‘쿠라교회와 인근마을 교회들이 말씀 안에서 잘 자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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