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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7-02-23 09:08
[이영철]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0,582  

 평안하신지요?


 캄보디아 선교에 기도와 헌금으로 늘 함께 동역해 주시는 남서울평촌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교현장은 항상 12월과 1월이 일 년 중 제일 많은 행사와 단기 팀과 후속사역이 있어서 정말 바쁘게 보내곤 합니다. 어느새 2월까지 왔고 이제야 좀 마음과 사역에 안정이 찾아옵니다.
그 동안의 선교사역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믿음의 주 예수님만 바라보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1-2)

 지난 두 달간 학생들과 이웃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행사(80명)와 한국 대학생들의 단기팀 사역(60명)은 정말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주에 텅 빈 자리를 보며 마음이 아프고 큰 집회를 이렇게 계속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로 이사 온지 7개월밖에 안되었지만, 경험 있는 선교사로서 주변의 사람들, 후원자들에게 뭔가 열매를 하루속히 보여야 한다는 조급한 생각들, 1년 후 30명의 제자들을 세우는 일에 대한 무거운 목표, Book-Cafe 오픈, 필요한 재정들, 언어를 더욱 잘하는 것 등이 나를 무겁게 얽매이게 하는 죄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 이 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인내와 믿음을 주소서!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라...” (고전3:6)

 한국대학생 단기 팀 이후에 계속 한국어/기타강습을 오픈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아내는 가르치고, 저는 한 사람 한 사람과 약속 시간을 잡아 성경공부를 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25명 정도가 참석하다가 지금은 15명 정도만 나와 때로는 낙심되곤 하지만, 영적인 사역은 내 힘으로만 할 수 없는 것을 깨닫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최선으로 복음을 심고 주님의 사랑으로 물을 주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 귀한 젊은이들의 믿음이 자라나게 해 주시고 영육간의 생활을 지켜주소서!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눅10:41-42)

 미래의 지도자가 될 대학생 전도/제자화가 선교현장에서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고 선교의 핵심인데, 목사로서 하나님의 기도하는 집인 아름다운 교회도 건축해야 하고, 선교사로서 어렵고 고통 받는 사람들, 교육 혜택이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강박감 등이 있습니다.
 눅10장에서, 집을 방문하신 예수님의 식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오히려 가만히 말씀만 듣고 있는 마리아보다 마르다를 나무라시는 것을 봅니다. 마르다에게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고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고 하시며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다고 하십니다. 제가 마르다는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주님은 선교사가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Doing) 한 가지만이라도 잘하고, 주님과 교제하기를(Being) 간절히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전도/제자화의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을 통해서 주님과의 매일 만남이 최우선순위가 되게 하소서!

 여러 상황속에서도 선교사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선교의 주체이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격려와 선하신 은혜로 인하여 오늘도 선교사의 삶을 살아갑니다.
                       주님의 평안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7년 2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동역자 이영철 유은주선교사 드림

         --- 기도제목 ---


 1) 최선으로 복음을 심고 주님의 사랑으로 물을 주는 역할을 다하는 전도/제자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현재 선교센터 월세계약이 5월 마치는데, 새로운 최고의 장소에 학생센터/북카페/기숙사등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필요한 재정(월 700불)을 채우소서.
 3) 항상 치안과 안전을 지키시고 건강케 하소서. 주님과의 만남이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4) 장모님(뇌경색)과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한국에서 공부중인 자녀들(성산3, 은혜4)의 영육을 강건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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