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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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욥.남기쁨] 17년동안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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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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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유난히 매서운 바람이 부는 신년벽두에 최욥, 남기쁨 선교사가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참 된 복은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깊이와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임을 믿습니다.(엡1:3~19)
그 복이 가득하여 올해도 복음 안에서 행복한 유한자의 삶을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2008년은 저희에게 파송을 받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의 과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1. 교회사임
저는 07년 12월 30일 주일 고별설교를 끝으로 지난 4년 동안 사역했던 남서울평촌교회를
사임하였습니다. 지난 4년간 교회사역을 통해서 누렸던 기쁨과 아픈 깨달음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진실로 주님은 고통이라는 잉크로 감사라는 글씨를 쓰게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2. 제자훈련원
지난 11월에 제자훈련원에서 진행하는 십자가켐프 384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주님은
지난 수년 동안 저에게 좌절과 한계를 맛보게 하시면서 제 마음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면서 복음의 의미를 더욱 깊게 깨닫게 하셨는데 십자가 켐프는 그 화룡점정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진실로 내가 죽고 예수님께서 사시게 되는 연합의 사건입니다. 믿음과 열매는
이때에야 가능함을 고백합니다.
3. 불신자수련회
지난 12월 25~29까지 저는 충남ivf 불신자 수련회 주강사로 다녀왔습니다. 불신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4일 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강퍅했던 많은 불신자들이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그리고 함께했던 간사님과 학생들, 그리고 저 자신도 새롭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실로 복음은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신자를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롬1:16~17)
4. 헌신자 수련회
1월 3일 저는 선교한국에서 주관하는 선교 헌신자 수련회에 후원자 동역과 개발이라는
주제로 짧은 발표를 하였습니다. 불과 2달 전에 후원자 개발을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기도제목을 나누었던 제가 동일한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다니...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동역과 후원의 요청은 자기 정체성의 천명이자 증명이며 그 것을 이루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였습니다.
5. 파송예배와 출국
1월13일 주일 오후 4시에 남서울평촌교회(www.namchon.org) 본당에서 저희 가족의
파송예배가 있습니다. 저를 파송선교사로 허입하여 주신 남서울평촌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많이들 참석하셔서 축복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1월 말 혹은 2월 초에 선교시로 출국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때 선교사로 헌신하고 거의 17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생과 소명은 “과정”
그 자체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사명자란 모든 과정 자체를 성실하게 해 나가는 사람임을 배웠습니다. 선교지에 가서도 필요한 모든 과정을 차분한 마음으로 즐겁게 해나가길 원합니다.
저의 소중한 동역자 여러분! 지난 시간들 처럼 앞으로의 과정을 위해서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저와 함께 기도로 선교지로 가십시다. 더불어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저희에게 나눠주시면 특별히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늘 자신이 죽고 예수님을 모시는 진정한 연합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초기정착에 따른 재정과 모든 만남(집, 비자, 학교, 이웃....)을 축복하소서.
3. 아내가 관절이 아파서 약을 먹고 있고, 또 쉽게 체하는데 주님께서 치료하소서.
4. 선임자를 존경하고 현지인을 존중하는 인격과 자세를 잘 배우게 하소서.
2008년 1월
최 욥. 남 기쁨 드림
*최욥 남기쁨 후원계좌 : 외환은행 099-04-00056-016 HOPE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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