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1) 성경책과 무지개편지를 가지고 모입니다.

2) 자녀의 인도가 가능한 가정에서는 자녀가 인도합니다. 예배 선언과 주기도문 선언은 가장이 합니다.

시작하기

1) 예배선언 - “지금부터 말씀암송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기도 -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예배를 위하여 부모 또는 자녀가 기도하여도 무방합니다.)

3) 찬송 – 찬송가 546장으로 함께 찬송합니다.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4) 암송복습 – 이사야 61:1-3절을 함께 암송합니다.

(암송하지 못한 가정은 횟수를 정하여 반복해서 읽습니다.)

5) 암송 – 이사야 59:21절을 함께 묵상하고 암송합니다.

말씀 나누기

6) 말씀에서 알게 된 것이나 느낀 점을 나눕니다. (말씀 해설 참고)

7)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형제가 서로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기도하고 마치기

8) 서로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교회, 이웃, 나라, 선교를 위한 기도를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9) 축복 기도 - 부모가 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합니다.

10)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말씀 해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우리 교회의 중요한 비전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귀한 비전을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그리고 필요한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방법론이 아니라 신학이 중요하다”는 존 스토트 목사님의 말씀처럼,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일에 대한 신학, 즉 기본 정신을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은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할 때 필요한 신학을 제공해 줍니다.

첫째,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세우신 언약에 기초합니다. 2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세우신 언약은 확고하여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너-네 후손-네 후손의 후손’에 이르는 3대는 영원함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21절은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백성의 후손들에게 영원히 미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성령과 말씀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말씀의 전수를 통해 신앙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님과 말씀이라는 이 놀라운 선물이 하나님의 백성의 다음 세대에게도 영원히 함께하게 됩니다.

올 한해 우리 교회가 이 신앙 전수의 원리를 기초로 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실질적인 진전이 일어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