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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03-29 23:17
[서에스라] 본국으로의 철수, 아픈중에 누린 풍성한 은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2,867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봄기운이 느껴지는 3, 한국의 공기를 마시며 한국에서 기도편지로 인사드립니다.

 

<본국으로의 귀환>

 

저희 가정은 지난 216일 중국에서의 삶과 사역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철수하였습니다. 원래는 지난번 기도편지에 말씀드린 대로 7월경에 철수하려 했으나 새해가 되면서 상황이 여러 모양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주동적으로 나오는 것이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데 더 적합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존 삶의 터전, 사역의 베이스, 인간관계 등을 모두 내려놓고 나오는 것 역시 쉽지만은 않은, 믿음이 필요한 과정이며 결정이었습니다. 10여 년여 간의 현장에서의 삶, 사역, 인간관계, 살림 등을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정리하면서, 그리고 한국에 와서 정착하면서 여러 번 마음의 바다에 풍파가 몰아쳤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힘으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 주신 은혜들>

 

다시 한국에 재정착을 해 나가는 과정 중에 우리보다 앞서 우리의 거할 곳을예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바로 앞에 우리의 형편에 지나도록 좋은 곳을, 시세보다 훨씬 싸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 주인이 쓰던 여러 가전, 가구를 남겨 두었습니다. - 또한 저희를 사랑하는 분께서 중고차량 구입을 위해 도움을 주셨습니다. - 파송교회와 단체 그리고 협력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은 저희의 상황과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본국 사역 동안 회복과 다음 스텝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 큰 아이들은 선교사 자녀들이 학업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원천교회 운영)6학년, 4학년 으로 입학하여 1년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막내 정인이는 원천교회에서 운영하는 협동육아 과정에 막차로 참여하여 임미애 선교사와 함께 성경적인 양육환경 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그네 같은 저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가 구하고 생각한 것보다 넘치도록 크게 역사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

 

저는 주로 주일 오후에 협력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사역보고와 말씀을 나누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교회들을 다니며, 그리고 개인 후원자들을 만나면서 중국선교의 상황을 나누며, 필요한 모임에 가서 선교관련 강의사역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단체에서 진행하는 사역평가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희 가족 모두 하나님 앞에서 우 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영육간에 회복되고, 사명을 다시금 확인함으로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

 

1. 선교지를 떠나온 아픔을 극복하고, 사역이 아닌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2. 본국 사역 기간 동안 가족 모두 영육간에 회복되며, 다 음 사역으로의 인도하심을 잘 구하도록

3. 자녀들이 새로운 교육환경 가운데 잘 적응하며 믿음의 친구들이 생기도록

4. 여전히 핍박과 감시받는 현지 가정교회들과 성도들이 거룩함과 담대함을 갖고 전진하도록 5. 현지에 진행되고 있는 성경학교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남아계시는 선생님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2019329일 서에스라. 임하라, 지인, 규인, 정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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