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서울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보다도 덥게 느껴지는 기온이지만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시 뭉쳐서 더욱 뜨거운(?) 가족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이번 달 기도제목을 알려드리니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7월에 대한 감사: 무슬림 지역 Y 종족 언어조사 여행이 저희가 한국을 들어오기 바로 전 주말에 잘 마쳐졌습니다. Y 종족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그림책과 사전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가운데 8월 중순에는 그림사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한 저희 가족은 지난 7월 13일에 한국에 와서 온 식구들이 같이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손수영 선생은 갑상선 정기검사에서 혹은 자라고 있지만 악성이 아니라서 조직검사도 하지 않았고, 내년에 다시 추적 검사를 받으면 된다는 좋은 결과도 나왔습니다.

2. 한국에서의 시간(8월 16일까지): 남은 기간동안 가족들의 결속을 다지며 특히 다은이 성은이의 정서적 영적 필요를 잘 채워주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무슬림 지역 Y 종족 그림사전 편찬 작업(8월 18일): Y 종족을 섬기고 있는 P목사님을 도와 김 선생이 그림사전 편찬을 위한 일일 웍샵을 돕게 됩니다. 이 일을 통해서 Y 종족이 자신들의 문자로 된 사전개발과 책 편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토착인들의 교육 및 총체적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8월 22일 -25일): 작년에 이어 저희 부부가 참석하는 이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 교회지도자들이 자국내에 있는 토착종족을 섬기기 위한 경험과 전략을 나누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토착종족을 섬기는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며, 사역적으로도 교회지도자들, 다른 단체와의 협력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신임선교사 오리엔테이션(8월 31일 -9월2일): 지난 2년간 말레이시아에 새로 부임한 4가정을 대상으로 저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습니다. 저희 부부가 인사담당자로서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해 갈 때, 모든 신임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장남 태은이가 8월 22일부터 약 6개월간의 일정으로 이스라엘에 있는 한 키부츠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해 갈 뿐 아니라, 그곳에서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며 자신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게 주님과 더욱 가까이 교제하는 동역자님들이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김현/손수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