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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8-06-29 14:32
[정조나단] 6월에 드리는 편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1,591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1:20)

 

무더운 날씨입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최근 남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함께 평화협정과 비핵화를 선언함으로 한반도에 평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그 날 문대통령이 말했던 것처럼 남과 북이 마음껏 서로 왕래 할 수 있는 그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구해 봅니다. 또한 북녘 땅에도 주님의 복음이 증거 되고 그 땅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 할 수 있는 은혜의 날이 속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연합 야유회

최근 종교법 개정으로 점점 모임을 이루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체들의 표정을 봐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고 점점 힘을 잃고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못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체들을 한 번 격려하고자 다른 교회 모임과 함께 야유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연합 모임이 적은 저희들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같은 하늘 아래 살아계실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을 믿는 동역자들이 각 처소에 흩어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모임인 B교회와의 연합 모임은 그 존재만으로도 격려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식탁을 두르며 또한 땀을 흘리며 서로 운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 졌습니다. 또한 많은 상품과 경품을 통해 지친 지체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공간에 나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가 함께 영적으로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큰 감격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끝날 무렵에는 소그룹으로 모여 서로의 상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땅에서의 신앙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계속해서 이 땅의 젊은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 찬양 집회

이번 B교회와의 연합 모임이 기회가 되어 한 찬양 사역자를 모시고 연합으로 찬양집회를 하였습니다. 평소 모임 때마다 안전을 고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저희는 매 번 예배 때마다 작은 소리로 찬양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합 집회만큼은 젊은 청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길 원하는 마음에 안전한 장소를 정하여 연합 집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함께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시간 자신들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새롭게 빚어 주시길 기대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점점 악해져가서 이기적으로 변하고 세속화 되어 큰 성 바벨론을 손에 쥐길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젠 예수님을 불러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 점점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잃어가는 이 시대 가운데 저희 모든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세워져 갈 뿐만 아니라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추구하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11주년 맞이 고아원 방문

2007년 개척이후 지금까지 저희 모임의 안전을 지켜 주신 에벤에셀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었기에 많은 젊은 대학생들이 이 모임을 통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 자녀로 건강하게 자라 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11주년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근교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장애를 가져 혼자 생활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잠시 그곳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그곳을 청소해주고 함께 놀아 주는 것이 다 이겠지만 그곳의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복음을 깨달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길 함께 소망하였습니다. 지체들이 함께 드린 11주년 감사의 예물이 그곳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식재료와 분유를 사서 전달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그곳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 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수련회

요즘 이 곳 현장의 분위기는 비교적 긴장된 분위기이지만 올해도 예년처럼 단오절 연휴를 맞아 전체 수련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잠시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의 조율이라는 수련회 주제로 이틀 동안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특강으로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과 그리스도인의 결혼관에 대해 성경적 원리를 함께 나누며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형제와 자매 두 팀으로 나누어 지체들의 인생 스토리를 들으며 그 동안 몰랐던 과거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가정의 형편들을 들으면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이고 영적으로 많은 아픔이 있는지 그리고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함께 세워져 가는 과정 가운데 있기에 주안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만남과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모든 지체들이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으로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동역자님들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무릎은 저희 가정의 사역에 힘을 더할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부요케 하는 거룩한 일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만 저희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메어지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동역자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하나님의 기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6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정조나단, 홍소피아, 정조이 드림

< 중 보 기 도 제 목 >

아웃리치로 동북에 있는 청소년들을 도우러 갑니다. 이번에 섬기는 청소년들은 엄마가 돌아가셨 거나 북송되는 바람에 현재 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이번 캠프의 안전을 지 켜 주시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하시며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가게 하소서.

졸업을 하며 사회로 나가는 지체들의 삶을 붙들어 주셔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방학을 하며 고향에 가는 지체들의 삶을 붙들어 주셔서 그곳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믿음 가운 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매년 8월마다 모임 장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곳의 방세(22/160만원)가 계속 오르고 있어 큰 부담입니다. 하나님께서 적합하고 안전한 장소를 예비해 주시고 필요한 재정 (960만원/6개월분)이 채워지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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