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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8-06-27 11:20
[손광배] 미얀마에서 드리는 6월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2,341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그간도 평안하신지요. 고국은 이제 6월말을 맞아 점점 더워지고 있고 시골에서는 가뭄으로 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여기는 반대로 매일 비가 오는 우기가 되었고 홍수와 이재민에 대한 소식,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난 소식들을 뉴스를 통해 매일 듣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중에 드디어 마꾸리 신약성경이 대한성서공회에서 인쇄가 되어 일부 성경이 마꾸리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동역자님들께서 긴 가뭄이 있을 때나 때로는 홍수와 산사태 같은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에도 한결같이 긴 세월을 함께 인내하시며 동역해 주신 덕분입니다. 아래에 구체적인 사역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분기에 진행된 일


- 47일에 마꾸리 부족 마을의 선교센터와 교회에서 성경봉헌식을 했습니다. 파송교회 목사님과 성경번역 선교회 소속 미디어 제작 담당선교사님과 본부 동원, 기획, 출판부 간사님들이 10여일의 긴 여행을 함께하며 사진과 영상도 찍고 난곳방언’ 7,8월 특별호도 만들어 주셨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첨부한 난곳 방언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527일에는 멀리 나가지역까지 가지 못한 동료들과 나가 사람들을 초청해서 양곤 도시에서도 봉헌식을 했는데 미얀마 성서공회 임원들과 성경번역 선교회 SIL 식구들도 함께 참석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515일에서 19일에는 미얀마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자훈련이 있었습니다. 미얀마 현지 지도자들 39분이 한국으로 가서 지역교회 내 제자훈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교회의 제자훈련 프로그램과 순모임을 탐방했던 경험은 미얀마 목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 새신자 양육에 대한 훈련을 받고는 각자 교회로 돌아가서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5일동안 바쁜 일정이였지만 통역을 하고 도우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 528일에서 31일까지는 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6개월마다 미국에서 오박사님이 오셔서 성경 특강을 해주시는데 저희 둘이 번갈아 가며 통역으로 돕습니다. 학생들과 같이 말씀을 배워가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가고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분기 계획


- 6월부터 신학교들이 개강을 해서 매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손선교사는 히브리어, 헬라어를 가르치고 이선교사는 구약과 신약 개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의를 준비할 때 필요한 지혜와 힘을 주셔서 잘 준비해서 강의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성경번역을 새로 시작한 팀들에게 그간의 경험들을 나누며 필요한 대로 돕고 있습니다.

- 미얀마어를 습득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요청이 있는대로 미얀마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성경이 번역된 부족들을 위해서는 성경을 읽고 더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활용사역도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함께 도울 예정입니다.

 

모아는 감사히 2년간의 교사 사역을 잘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아서 고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 달반동안 그동안 못 만났던 가족들과 친구들도 만나고 6월에는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고 7월에는 선교사 가족 캠프를 돕습니다. 8월에 다시 개학해서는 중, 고등학교 수학과목을 가르치게 되는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민이는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졸업식은 내년 2월에 하지만 대학과정을 감사히 잘 마쳤습니다. 진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대학원에 합격을 해서 계속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로 동역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동역자님 모두 강건하시며 주님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2018626

손광배/이경희 (모아/선민) 올림

 

감사 및 기도제목


1. 마꾸리 나가 사람들이 출판된 성경을 읽고 있는데, 자신들의 말로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교회가 든든히 서 가도록

2. 초역해 놓은 구약을 점검하고 계속적으로 사역을 이어갈 헌신자를 준비해 주시도록

3. 나가 신학교가 학력 인정을 받아서 앞으로 나가 부족들 성경 번역과 교회 지도자 양성에 중심부 역할을 감당하도록

4.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할때 필요한 지혜와 힘을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시고, 현지인 지도자들과 학생들이 말씀의 능력으로 삶의 부흥을 경험하도록

5. 72일에서 6일까지 파송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두 분과 같이 나가 신학교 도서관과 마꾸리 선교센터 후원을 위해 방문하는데 안전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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