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선교의동역자님께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이 있는 이곳 몽골 울란바타르는 따뜻한 기운이 대지를 달구며 온 땅에 생명의 푸르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니 추운 겨울 동안 하지 못했던 건축 공사가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 습니다. 저희가 사는 아파트도 앞 뒤에서 건축 공사를 하고 있어 시끄럽습니다. 아파트 앞 뜰에서 는 겨울 동안 뛰놀지 못했던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몽골 여름은 참으로 활기찹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FCS사역]
이다윗 선교사는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5주간의 <세계의 문화> 강의를 잘 마무리 하였 습니다. 학기마다 강의를 업데이트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반응이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인간 자기계발>이란 강의를 새롭게 맡아서 하게 되는데 처음 하는 강의라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느 강의보다도 복음적 가치를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를 회가 되리라 생각하여 여름 동안 강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이 선교사는 오는 가을 학기부터 행정 사역을 잠시 뒤로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역에 집중하 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행정 사역을 하느라 집중하지 못했던 영적 사역들을 새롭게 시작하고 자 합니다. 학교 행정에 몽골어가 잘 되는 한국인 사역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주님의 우선적 인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계획가운데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몽골장로교신학교,FCS]
이다윗 선교사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전임교수로 사역하는 지난 3년여 기간동안 몽골장로교 신 학교에서는 사역 이사로만 참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8년 9월 학기부터는 시간을 조개서 신학생 들을 위한 강의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4학년 신학생들에게 <교회사>를 가르치고자 준비중인 데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몽골장로교 신학교는 새로운 도서관 건물 신축을 위해서 계속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7월 에 공사가 착공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후원을 약속한 <가이오 선교회>의 재정 상황이 잘 해결되어서 제 때에 착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 초에는 <주영기금>을 통하여 몽골 대학생 선교단체인 FCS 사무실에 도서관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고 학생들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FCS는 34,000명 의 국립대학교 건물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기가 용이합니다. 새 학기부터 는 매주 한 번씩 재정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한 끼 식사 제공과 함께 독서를 통한 자기개발 강좌를 실시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복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함께 하 시며 참여하는 몽골 대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도록 중보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FCS <투메> 간사와 총무로 섬겼던 <침카>를 인격적으로 만나며 영적훈련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주님의 비전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자의 삶 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UBMK선교사자녀학교사역]
장한나 선교사는 UBMK초등학생 3학년을 담임하면서 주말에는 MIU대학에서 영어교육 석사과정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2과목을 들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말하기 교육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석사과정 공부와 가르치는 사역을 모두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MK학교 새 부지와 건축비가 잘 모아져서 내년에는 반드시 건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 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소식]
아들 선호는 천안에 있는 대학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언어 공부와 체육지도자자격증을 따려고 준비중인데 스스로 삶을 계획세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히 천안에 있는 동안교회를 잘 찾아서 신앙생활을 잘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진이는 ESM 몽골 사립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2주 후면 고2 (11학년) 학업을 마치게 됩 니다. 9월부터는 고3 수험생이 되는데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잘 선택하고 진로를 잘 준비할 수 있 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하는 동역자 한 분 한 분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사역은 기도로 세워집니 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이루어가는 선교사역에 동참하시는 동역 자님께 주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2018년 5월 30일 울란바타르에서
이다윗, 장한나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