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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8-05-21 06:40
[최욥] 5월 소식입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853  

최욥 남기쁨 5월소식

 

샬롬!

 

최욥 남기쁨 민서 준호 선명(태명) 온 가족이 5월의 안부를 전합니다. 제가 일하는 M국은 지난 5월초에 14대 총선이 있었고 61년만에 최초로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비리와 착복으로 얼룩진 전 총리에게 해외출국 금지령이 내려졌고 국민들은 적폐청산과 새로운 나라 건설에 대한 희망에 들떠있습니다. 어제부터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 다. 동네 모스크에서 더욱 간절한 아잔 소리가 (알라후 아크바르~ 알라는 위대하시다~) 들려옵니다.

 

3, 4월 사역

 

저와 우리팀은 현지교회와 몸을 이루어서 목양과 선교훈련을 진행합니다. 돌보고 있는 USM대학생들에게 결 혼과 이성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함께 동역하던 산부인과 원장님이 장성한 딸과 함께 와서 섬겨주셨습니다. 이 곳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무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돌보고 있는 중, 고등부 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바울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4번에 걸쳐서 복음의 기초를 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깊은 강론과 성경시험으로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그냥 고 나갔습니다. 화교 십대들은 기본 적으로 3개 국어를 구사합니다. 탄탄한 복음의 바른 기초 위에 이 유능함이 주께 드려지길 바랍니다.

안드레교회를 중심으로 화교교회들의 주일설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구약을 중심으로 언약과 선교를 나눕니 다. 성경본문이 말하는 바를 이곳의 상황에 맞게 잘 석의하여 화교 청중들이 주님께 순종하게 되는 말사역을 하 길 기도하여 주십시오.

 

C국에서온 선교 훈련생들에게 선교의 성경적 토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C국은 지난 2월부터 발효된 종교사무조례로 기독교가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추방당하고 있고 가정 교회들과 지하신학교도 위협 가운데 있습니다. 성경과 역사를 보면 다양한 비자발적 지역이동(추방)에 대한 사례 들이 나옵니다. 모두 주님의 깊은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요. 심해지고 있는 C국의 핍박이 교회와 일꾼들 에게 주님의 뜻에 자신을 의탁하고 깊은 순종으로 승화되길 바랍니다.

 

우리 팀은 서말레이시아 감리교단 젊은이들을 훈련하는 이사야 학교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훈련을 담당하는 현지 목사님을 찾아가서 저희 사역을 소개했고, 그분 또한 저희를 찾아 오셔서 확약을 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저 희는 이사야 학교의 공식적인 커리큘럼에 참여할 것입니다. 봄학기 PSP선교훈련도 섬겼습니다. 교회와 성도가 삼위 하나님에 의해서 부름받고 보냄받은 자신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자신이 속한 곳과 몸을 이루어 순종하며 사 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선교의 실력인 것 같습니다.

 

5-7월 사역

 

화교들과 몸을 이루어 일할수록 이 분들이 이주민으로 얼마나 안정지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가 나누는 말의 방향은 계속해서 하나님나라의 복음과 선교적 제자도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화교교회들 주일강단, 대학생, 중고등학생들을 사랑하며 섬기길 바랍니다.

 

7월엔 GMTT(Global Mission Team Training) 가 시작됩니다. 저희 팀 은 일년에 한달 정도는 한민족 젊은이들을 위해서 일합니다. 이번엔 중국, 독 일, 미국, 한국의 한민족 젊은이들 8명과 함께 4주를 합숙합니다. GMTT 를 통해서 식민지와 분단의 아픈 역사를 딛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의 끝까지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의 새 판을 짜는 젊은이들이 배출될 것입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선교한국의 미셔널 바이블 한 강의를 맡았습니다. 과거 선교는 교회에서 사람과 물질을 동원만해가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선교는 교회의 정체성을 북돋우는 본질입니다. 왜냐하면 삼위하나님은 서로를 파송하시고 또한 우리를 파송하시는 선교적인 분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금의 한국 상황속에 서 선교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단지 타문화 선교에 사람과 물질을 보내는 것으로 때울 수 없습니다. 세상은 탈육신 적인 기독교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가 시의적인 선교의 내용을 담지하고 준비하도록 손 모아 주십시오.

 

가정

 

셋째 선명이(태명)9월에 만나게 됩니다. 아내는 마흔에 세번째 제왕절개를 합니다. 7년전 갑상선암 수술로 임신시 2달마다 호르몬을 검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습니다. 마침 6월 말에 아버님 팔순 어머님 칠순을 치루게 되어서 아내는 그때부터 한국에 있을 것 같습니다. 준호는(5) 아직 어려서 엄마와 함께 한국에 있을 것이고 민 서는(14) 기숙사에 맡깁니다. 저는 아내의 막달과 출산후 한달 몸조리를 돕습니다. 이후 가끔 한국을 오가며 사 역과 가정을 돌볼 것입니다. 첫째와 셋째의 나이차이가 14년이 나는군요. 계획한 바는 아닙니다. 첫텀 때는 임신 조차 되지 않았지요. 오직 생명 주께 있음을 믿습니다. 유모차와 기저귀를 20년을 보게 되는 군요.

민서는 얼마전에 뮤지컬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습니다. 공연준비로 며칠밤을 늦게 들어왔는데 2시간 넘는 공연에 10초 정도 나왔습니다. 하나님 나라 는 그분의 언약과 권능으로 친히 이루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초청되어 그랜 드 스토리 무대에 짧은 라이프 스토리가 담기는 광을 누립니다. 그후 무대 인사를 함께 하고 원한 파티까지 초대 받지요. 아버지께서 다스리시는 그 나라는 넓고 관대합니다. 그 통치를 받는 백성으로서 관대하고 용감하게 살 아갑시다! 남북관계도 주님의 목적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늘 교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경청하며 주와 동행하도록

2. 말 및 강의와 훈련사역에 주께서 한량없는 감과 통찰을 더하여 주시도록

3. 임신중인 아내와 태아 모두 건강하도록, 가족이 함께 행복한 셋째 육아를 맞이하도록

4. 민서(14) 주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사춘기 되길, 다음학기 기숙사에서 지낼 때 믿음의 친구와 스승을 만 나길. 준호(5) 권위에 순종하고 다른 인종의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길.

 

 

최욥.남기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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